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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배란다 정원입니다 베란다는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된듯요 박쥐란도 새움이 나왔어요 이겨울에 봄이 된것처럼요 연산홍에 꽃망울도 많습니다 한낮에 베란다에 들어오는 햇살은 온실처럼 매우 따뜻하지요 다육 시골에서 10여일 김장겸 월동준비로 다녀왔더니 한란에 꽃이 피었습니다 물론 꽃대가 나온걸 보구갔지만요 자색꽃이 우아하고 청초하게 피었고 향기 또한 집안 가득 기분을 좋게 합니다 한란이 피어 향기도 좋은데요 공작선인장은 언제 꽃망울이 나와 꽃을 피웠는지요^^ 한란은 달콤한듯 진하지도 약하지도 않은듯 향기가 매우 좋습니다 영양도 소독도 하지않고 관리도 제대로 못했고 물만 주었을 뿐인데요... 가을을 보내고 추워지는 겨울에 꽃을 피워 그저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메리골드 이제서 피기 시작하면 어쩌누~~ 눈을 수북히 얹고 있었는데요 아무일 없듯이 활짝 웃어요 울타리 밖으로 얼굴을 보여주네요 눈이 내리고 추워도 온실에는 제라니움이 제일 많이 피어납니다 우리네 인생이 꽃이랍니다 /김홍성 들녘에 피어나는 꽃들만 꽃이 아니랍니다 보고싶어 흔들리고 그리워 흔들려 피어나는 우리네 초록빛 인생이 아름다운 한송이 꽃이 랍니다 가까이서 보려 애쓰지 마세요 꽃을 보듯이 마음으로 조금만 멀리서 바라봐 주세요 아름답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으며 흔들리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쑥갓같은 꽃 웃음으로 마음의 문을 여는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랍니다
스므번째 절기 소설이 되면 첫 눈이 내리고 땅이 얼기 시작한다더니요 낮부터 오락가락 눈이 내리다 진눈이 내리더니 늦은 밤에는 함박눈이 펄펄 소금을 가지러 나왔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첫 눈이 이렇게 많이 내릴 줄 몰랐습니다 불을 켜고 사진을 몇장 담습니다 밤에 이렇게 펑펑 쏟아 내리는 첫 눈을 바라보니 마음이 동심처럼 설레입니다 첫눈맞이 손님을 잘 대접해 보았습니다 나무마다 눈꽃송이 이쁘기도 하네요 미세먼지 날리던 날들이었는데요 깨끗한 하얀 눈 그리고 첫 눈 앞산에 나무들도 모두 눈꽃송이가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남편이 가을에 이쁘게 다듬어 준 향나무에는 각각의 맞춤형 하얀 모자를 제대로 쓰고 있습니다 보름달을 맞이했던 앞산 1 2 3 좌측은 복담이 자주 오르는 뒷산입니다 철세들이 날아가네요 낮보다 밤에 더 많..
김장을 하려고 시골길을 달려 오는데 뿌연 하늘에 햇님이 배시시 도착하지 마자 집 뒷산 능선으로 올라갔어요 역시나 시골 산속에도 연기가 가득찬 듯 햇님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사진을 넣으려도 온통 뿌연 연기가 가득한 미세먼지로 햇님이 보이지 않았어요 답답해서 줌인을 해서 보았습니다 구름이 지나면서 햇님을 가립니다 구름에 가려진 햇님이 마치 불속에 들어간 듯 합니다 구름에서 나온 햇님 남겨두고 능선을 내려옵니다 앞집과 우리집 지붕만 보입니다 앞산도 나무불을 잘 지피는 앞집 어르신이 불을 지피는 연기처럼 보입니다 온통 뿌연 하늘 바라보다 우리집 정원에 빨간 단풍을 바라보니 눈이 정화 되는듯 합니다 캄캄한 밤이 되자 앞산에 보름달이 환하게 비춥니다 뿌연 하늘이었던 한낮보다 캄캄한 밤 하늘이 더 좋아보입니다 미세먼..
친구들이라도 우중충한 옷 입으면 복담은 사진을 절대로 찍지않습니다 ^^ 공지를 했더니 화사하게 입고 왔어요, 캬캬캬~~ 산속은 써늘하고 추웠습니다 10월 추위에도 얼음이 살짝 얼었어요 놀랬습니다 물이 얼어서 고드름이 되었어요 둘이서 가위를 냈니..? 복담은 주먹을 낼거다 ㅋ~ㅎ~ㅎ ↑위에 사진들은 동양의 알프스 월악산 영봉을 오르는 풍경입니다 여서서 부터는 일박을 할 월악팬션입니다 팬션에 도착하고 저녁 식사 시간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월악산 여행기 살아가면서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 될 때 "두려워하지 말고 잘 놀고 잘 먹는다 그리고 잠도 잘 자야한다" 라고 마음 다잡고 있으려니요... 월악산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무섭도록 유속이 빠른 속도로 급류를 타고 내려가는 모습을 바라보니 덜컥 겁이나..
가을처럼 아름다운 인생이고 싶다 가을처럼 인생을 살고 싶다 가을처럼 아름다운 인생이고 싶다. 한겨울 꽁꽁 얼어붙은 황량한 대지를 뚫고 갸날픈 새싹을 힘들게 내밀던 이른 봄 불타는 가믐, 모진 비바람 속에서. 쓰러질듯, 쓰러질듯 하면서도 아름다운 꽃을 곱게 간직한 한 여름 이제 풍요롭게 사랑의 열매를 온누리에 아낌없이 나누어 주고 마지막 남은 한잎 잎새까지 황홀하게 아름다운 단풍으로 곱게 물들이고 쓸쓸이 낙옆으로 사라져 가야하는 가을 머지않아 앙상한 가지만 남은채 외로이 한겨울을 떨고 있겠지... 우리의 인생도 이 가을처럼 마지막 가는길에 아낌없이 모든것을 나누어 주고 인생의 황혼을 가을 단풍처럼 아름답게 물들이고 낙옆처럼 사라져 갈 수만 있다면... 가을처럼 풍요로운 인생이고 싶다 가을처럼 아름답게 저물..
조롱박에 담아 드시는 샘물 약수 겨울(입동)이 되면 냉기가 사라지고 따뜻하지는 않지만 샘물은 마시기 좋습니다 건강 에너지가 되겠지요 천천히 드시면서 잠시 쉬어가시기 바랍니다 샘물 한줌에 온몸에 생기를 올려줍니다 찬란한 아침 햇살 디딤돌 위에 내려앉은 고운 단풍잎 가을 찬서리에 꿀 담은 사과 아으~~ 새콤 달콤 맛이 매우 좋습니다 샘물같은 하루 어둔 밤 지나고 밝은 아침이 오려네 어제는 그랬지만 오늘은 다르겠지 촘촘히 내려 앉은 고운 나무잎들 졸졸 흐르는 샘물 한줌에 목마름을 해소하고 밝아오는 하루 삶에 오롯이 마음을 내리네 2021 11/14,福潭 J에게 /이선희 가을이 지나고 겨울 문턱을 넘고 낭만의 계절 11월 중순 이즈음이면 제이에게 노래가 유난히 생각납니다 따라 부르기가 어려운 노래임에도 친구중에..
사랑을 드립니다 '추위를 이기는 방법으로 사랑을 추천하는데 사랑은 불꽃을 튀기니까요 사랑이 충만한 하루 되세요^*^ " 이글은 오션닥 님께서 추위를 이기라고 주신 말씀입니다 해미읍성 안에 단풍이 빨갛게 물들이고 낙엽이 된 담장 아래서 마냥 즐겨본 날 복담은 단풍 사랑에 푹~~ 빠졌어요 해미읍성 이제껏 단풍을 보아왔지만요 이렇게 선홍빛 고운 단풍은 처음 봅니다 단풍카펫에 털썩 주저앉아 껴안아도 보구여~~ 날려도 보구요~~ 감싸도 보았구요~~ 향기도 느껴 보았구요~~ 이렇게 좋을까 싶어요 빨갛게 태우고 있는 단풍과 함께 하늘로~~ 날으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서동요 테마공원에서~ 끼리끼리 모인 여고 친구들과 특히 용감한 여숙 친구는 아직도 직장 출근 중 부산에서 와줘서 고마웠습니다. **************..
가을과 함께 즐겁게 나누었던 날들이었습니다 무지개빛 찬란한 고운 채색으로 기쁨을 주고 이제는 서서히 떠나는 나날들입니다 가을 비와 함께 잎을 모두 내려놓았어요 오색 찬란했던 색동의 고운 단풍이 세찬 비바람에 하나 둘 잎새를 떨어트리니 찬기운이 감돌고 겨울 준비를 하라네요 비가 그치면 겨울에게 넘겨주고 가을은 조용히 떠날 준비를 하겠지요 한달 내내 색동옷 황금빛으로 물들인 고운 단풍 감상하며 행복했던 날들이었습니다 고 운 글 쓰 세 요 떠나는 가을 서서히 다가오던 가을은 넉넉하고 풍요롭고 하루하루 변화속에 들녘과 산에는 노랑 주황 빨강 요술을 보여 주고 먹먹한 마음에 화사한 그림으로 위로를 주고 기쁨을 주었고 설레임으로 가을 살이를 행복하게 물들여 주었어요 변화하는 자연과 함께 모두 내려놓고 떠나는 풍경은..
아파트 거실 앞 단풍들이 바람에 날리더군요 밖으로 나가고 싶어지는 마음에 후다닥 나와봅니다 아효~곱기도 해라~~요렇게 얌전히 내려 앉았어요 잎이 떨어지고 열매만 많이 보입니다 내일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내려 간다고 해서 사진을 넣는 중에~~ 할머니~~~ 익숙한 목소리에 깜짝!! 바람과 함께 쌩 ~ 머리에 가르마 생기도록 달려 온 손자 방가방가~~~ 얼마나 반갑던지요 여름 끝 가을내내 훌쩍 큰 손자 자라는 아이들 만큼 내모습은 늙지는 않았을까 포스팅을 하며 생각을 해 봅니다 둘째 아들과 손자가 갑자기 방문을 했어요 시소에 올려놓은 것은 선물 가방이라네요^^ 기분 좋은 것은 방문한다는 소식도 없이 손자 얼굴을 봐서랍니다 손자도 할머니를 보고 맘껏 재롱을 보여줍니다 손자는 5개월만에 만났어요 자주 통화는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