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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해바라기 꽃 무덥던 여름 지나 가을이 오는 풍경 하늘이 청명하네 온 세상 구경할 듯 한층 더 키를 키우는 해바라기 가족꽃 1. 키다리 엄마 해바라기꽃 비바람에도 굽힘 없이 자식 잘 키워낸 듯 일곱 자녀 아기꽃들 내려다보며 흐뭇하게 웃음 짓네 2. 늦둥이 제일 이뻐 눈에 넣어도 아픈 줄 모르나 3. 형님 누님 꽃들도 만족한 듯 활짝 웃네 부모님들의 내리사랑 해바라기들도 예외 없네 사랑스러운 해바라기 가족 창고 앞 양지 녘 해바라기 줄기에 일곱 송이 꽃이 피어 풍성함을 주고 송이송이 마다 사랑스러워 글을 써봅니다 봉선화 어디서 날이 와서 외롭게 피었는가 장마에 떠돌다가 흙내음 언저리에 정겹게 자리를 잡고 보란 듯이 피었네 봉선화꽃의 강한 생명력 어디서든 꽃피우고 씨를 맺고 있는 작고 보잘것없어도 바라보며 교..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죽순은 10일 자란 것이 가장 식용으로 좋다고 합니다 대나무 밭에는 해충들이 많이 사는 곳인 줄 알았습니다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반전이었지요 올해 처음 죽순을 잘라왔습니다 20년이 지났어도 처음 대나무 밭을 갔었습니다 6월 초에 죽순을 땄습니다 한 주일 자란 죽순입니다 버려지는 껍질이 더 많습니다 5일 정도 자란 것은 새순이 여립니다 소금 넣고 삶아서 냉동고 저장하고 일부는 간장절임 장아찌를 담았습니다 웅덩이 옆에 황도 복숭아나무가 고사한 후 옆 가지에 복숭아 가지가 나와 달렸어요 나무의 생명체는 참 신비롭고 경이롭습니다 초롱꽃 새색시 부끄러워 고개를 숙인 듯이 다소곳 낮은 자세 겸손한 초롱꽃은 빗방울 받고 보듬어 수정 구슬 달았네 ******************* 단풍나무 옆 뜨락 초롱꽃 군락에 비를 ..
국립 한경대학교 교정 정원에 오래된 나무가 많습니다 강의 시간 두 시간 전에 도착해서 5월의 향기와 여유를 느껴봅니다 3,4,5,6 민조시를 썼습니다 버드나무/복담 여름 날 버드나무 쉼터가 되어 흘린 땀 삭히네 반송고목에 서서 세월의 흔적을 깨닫습니다 그동안 나의 삶은 어찌 보였을까요 한참을 머물러봅니다 오랜 세월 지내 온 반송 고목의 수형이 잘 가꾸어져 멋집니다 나이 들수록 나무의 모습처럼 닮아가고 싶어요 잘 자란 백송은 열심히 멋지게 살아오신 남편들의 모습 같습니다 철갑 두른 듯 리기다소나무 든든한 버팀목같이 튼실해 보였어요 버드나무는 일 년에 한 번 꽃 핀데요 아무도 모르게 꽃 피고 지고 무더운 여름에 쉼터가 되는 늘어진 버드나무잎 언젠가 내게도 아름다운 꽃이 피게 되겠지요 하늘 향해 손 펼친 마로..
손주들 재롱에 행복한 웃음이 터집니다 작은 상자에 담겨진 과자 나비 무당벌레 할머니 과자 드세요 이 과자는 며칠 전에 만들어주었습니다 나비와 , 무당벌레 작년에 받은 생일 선물 편지를 올려봅니다 할머니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손주들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에 세월감을 느꼈습니다
행사가 많은 5월입니다 즐거움 가득 행복한 오월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해(2022년) 겨울은 추웠는데요 난방비 절약으로 거실에 불도 넣은 적 없어요 햇볕만은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밤이 되면 우리가 추워 전기난로 한 시간쯤 켜준 것밖에요 아홉 송이를 피워 낸 양란 향기는 헤이즐럿 커피 같은 쵸코렛향이 진합니다 핑크색의 신비디움 양란은 화려하지만 향기가 없습니다 지금 피어나면 석 달 동안은 계속 피고 지고 오래갑니다 햇볕 잘 드는 창가에 두었지만 추위도 있었을 텐데요 해마다 잊지 않고 꽃을 피웁니다 양란, 동양란, 다육 모두 햇볕 잘 드는 곳에서 튼실하게 크네요 대엽풍란도 꽃망울을 봉곳이 올리고 있습니다 관리가 쉬운 양란 꽃을 피우면 오래 보기 때문에 신비디움은 키워볼 만합니다 가까이 보시라고 탁자에 올렸..
봄철에 감기 독감 기관지 건강을 잘 지키기 위해 귀한 상품을 접하고 연하게 차로 끓여 먹으려고 상황버섯을 처음으로 구입했습니다 농장 사장님께서 재배 실물 보여주셨습니다 토끼 같은 모습을 한 상황버섯 균사체 귀엽고 신비스러웠습니다 토끼엄마 아기 사랑스러운 모습의 상황버섯 균사체는 쵸코렛색여러 유형에 상황버섯 처음 접했고 매우 신비스럽습니다 황금포자 상황버섯 참나무에서 키워 낸 상품이랍니다 상황버섯은 수용성 3리터 밤톨 크기 4개 15분 센 불에 끓여 (여섯 번 재탕 가능) 물처럼 연하게 하루 7~8잔 꾸준히 마시고 요리에 넣어도 밥 지을 때도 건강에 효과적이랍니다 노란 황금색이 소보르빵을 연상하게 하더군요 봄철에 좋은 흑도라지청에 구입한 가루상황버섯을 넣었는데 기관지에 효과가 있답니다 꿀에 넣어도 가루상황..
사진은 관람하며 앉아서 포토존 시간에 담은 사진이랍니다 라라라 온 소극장 초대 입장표는 팔찌로~♡♡ *라라라 온 즐거운 삶을 살자라는 순우리말 대한가수협회 주관 소극장에서 우리들의 삶을 즐겁게 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작했답니다 앉은 자세로 담은 사진 이해해 주세요 국민가수 송대관 님 노래로 힐링된 날 태진아 선생님 이야기로 웃음을 기쁨을 시원한 목소리 홍준보 님 황사를 맞으며 눈이 아펐지만 소극장을 찾아서 그 효과는 100배 역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채워왔습니다 아나운서 윤지영 님 국민 대가수님 남일해 선생님 빨간 구두아가씨 노래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습니다 반듯하신 모습 보기 좋습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봄철에 심해진 안질 눈이 붓고 알레르기 때문 병원 다니느라 나들이를 못했는데 초대해 주신 명사..
어느 병원의 로비에 걸려 있는 글 "개에 물려 다친 사람은 반나절만에 치료를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뱀에 물려 다친 사람은 3일만에 치료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말(言)에 다친 사람은 아직도 입원 중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5살 때부터 가르치는 조기교육 ‘토라’ 에서 가장 먼저 가르치는 말에 대한 7계명 1. 항상 연장자에게 발언권을 먼저 준다. 2. 다른 사람 이야기 도중에는 절대 끼어 들지 않는다. 3. 말하기 전에 충분히 생각한다. 4. 대답은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여유있게 한다. 5. 질문과 대답은 간결하게 한다. 6. 처음 할 이야기와 나중에 할 이야기를 구별한다. 7. 잘 알지 못하고 말했거나 잘못 말한 것은 솔직하게 인정한다. 아무 생각 없이 입에서 나오는 그대로 말을 한다면 곤란한 ..
이쁜글 쓰세요 흥겨운 봄/ 복담 앞 냇가 졸졸 흐르는 물소리 리듬에 맞추어 늘어진 수양버드나무 덩실덩실 춤추고 뒷산 응달진 바위 아래 진달래 동산 온통 분홍빛 물들이고 목청 높여 노래 부르니 마음 설레어 경사진 언덕길을 무릎 아픈 줄 모르고 오르락 거리네 나지막한 뒷 뜨락 노란 개나리 아가씨는 다소곳한 표정 잔잔히 스쳐가는 바람이 전해주는 조용한 명상에 가지마다 쭈욱 늘어뜨리고 요가를 하느라 분주하네 저마다 자연을 아우리며 흥겹게 새봄을 즐기는 모습 입꼬리 올리고 한바탕 웃으면서 어깨 춤추고 노래할 거야 실내에서 밖으로 꽃화분을 옮기느라 어깨도 무릎도 많이 아팠어요 뒷산에 아침에 몇 번 오르고 나니 어깨와 무릎이 아파 앞마당 잔디밭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성의가 없음을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흥겨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