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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추석 연휴 3일 차 가족들과 인천 차이나 타운 방문 중국요리로 점심 생각보다 많은 인파 가을/복담 그늘진 나무 아래 스치는 가을 향기 의자에 기대앉아 멍하니 있노라니 가을의 산뜻한 기운 온몸에 스며드네 시월 피천득 친구 만나고 물 밖에 나오니 가을이 맑다 코스모스 노란 포플러는 파란 하늘에 10월의 시 詩 목필균 깊은 밤 별빛에 안테나를 대어놓고 편지를 씁니다 지금, 바람결에 날아드는 풀벌레 소리가 들리느냐고 온종일 마음을 떠나지 못하는 까닭 모를 서글픔이 서성거리던 하루가 너무 길었다가 회색 도시를 맴돌며 스스로 묶인 발목을 어쩌지 못해 마른바람 속에서 서 있는 것이 얼마나 고독한지 아느냐고 알아주지 않을 엄살 섞어가며 한 줄, 한 줄 편지를 씁니다 보내는 사람도 받을 사람도 누구라도 반가울 시월을 위..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입술로만 사랑하지 말고 따뜻하게 안아 주세요. 우리는 누군가 나를 포근히 안아주길 바랍니다. 편안하게, 진심으로 따뜻하게 사랑해 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내 곁에 있어주길 바랍니다. 여자만 그렇게 바라는 게 아닙니다. 남자도 그렇습니다. 어린이도 누군가 자기를 안아주고 인정해 주길 바라고, 늙고 쇠잔해져 가는 사람들도 안아주고 위로해 주는 사람이 곁에 있어주길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사랑 받기를 갈구합니다. 지금 우리는 너무 외롭게 살고있습니다. 그러니 당신이 먼저 따뜻한 사랑으로 안아 줘 보세요.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중에서 나의 블친님들 파이팅해요! 즐거운 일이 없으시더라도 행복한 마음으로, 웃음 가득 입가에 띄우고 어떻게 해서라도 만들어 가야해요 오늘 ..
다섯 여형제들 중 진해에서 사는 넷째 동생과 함께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네... 아픈 날들이 더많은 넷째가 늘 건강하기를 기원하면서.. 그리운 새봄 나들이 설날의 기쁨도 잠시 서서히 우리 곁으로 다가온 이름 코로나19 2월 내내 우리들에게 아픔을 준 이름 물방울 이슬에 파릇한 새싹들 ..
봄은 왔어요 넓은 들녁에 초록초록 걸어오는 봄 겨울 내내 이쁘게 꽃단장 곱구나 고와라 나풀나풀 날개짓 아지랑이 동산마다 무지개 햇살 타고 빨,주,노,초,파,남,보 찬란한 몸짓으로 오색실 엮어 만든 옷 날개에 휘감고 어디든 날아가렴 가고싶은 어디든 훨훨 날아다니렴 20200229 /복담 여..
여유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입술로만 사랑하지 말고 따뜻하게 안아 주세요. 우리는 누군가 나를 포근히 안아주길 바랍니다. 편안하게, 진심으로 따뜻하게 사랑해 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내 곁에 있어주길 바랍니다. 여자만 그렇게 바라는 게 아닙니다. 남자도 그렇습니다. 어..
봄 일기 글/이해인 봄에도 바람의 맛은 매일 다르듯이 매일을 사는 내 마음빛도 조금씩 다르지만 쉬임없이 노래했었지 쑥처럼 흔하게 돋아나는 일상의 근심 중에도 희망의 향기로운 들꽃이 마음속에 숨어 피는 기쁨을 언제나 신선한 설레임으로 사랑하는 이를 맞듯이 매일의 문을 열면 ..
우선 아래 동영상을 클릭하시고 머무시길바랍니다 수정고드름 동요입니다.^^ 복담올림 아파트 베란다 난간위에 밤에 내린 눈 햇살에 녹아 고드름이라고.. 어릴적 추억과는 비교도 않되네요! 그 추억이 그리워 웃으면서 담아보는 고드름 야으~~~ 너도 고드름이라 .. ㅎ~호! 귀엽다고 할께! ..
오래만에 춘설이 한낮동안 펄펄펑펑 흩날리듯 흠뻑 쏟아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고 옛추억들이 생각나고 설레이는 마음이라 종일 분주히 바쁘게 보냈기에 일찍 잠을 청하려는데 깜빡 졸음에 눈을 뜨니 새벽1시 가로등 불빛 아래 뿌연 물안개 가득 거실 창밖을 바라보니 수채화를 그리며 눈송이들은 휘몰아 치며 펄펄 날리고 잠이 달아나 사진을 찍어본다 펄펄 내린 눈이 한낮에는 땅에 내려앉자 녹아서 물이 되었는데 추워진 새벽녁에는 자동차 위에도 소복 나무 위에도 땅에도 수북히 쌓여있다 춘야설.. 어느 영화배우가 말했지요 오! 아름다운 밤이예요! 가로등 불빛에 더욱 크게 빛나는 눈송이 긴 겨울동안 숨조이고 쉼을하다 봄맞이 초록이들 찬바람에 추워할까 포근히 덮는걸까 이토록 펄펄 날고 싶어 봄바람을 기다리고 낮시간이 짧아 긴밤까지..
입동부터 입춘 이전까지 눈이 내리지 않아 눈이 실종되었다 했는데요.. 지난밤에는 비가 부슬거리더니 아침에는 눈으로 바뀌어 펄펄 조금쌓여있습니다 이른 아침에는 가는 싸락눈이 내리더니요... 오전 10시부터 펑펑 함박눈이 정오가 넘어서도 펄펄 물론 춘설이어서 눈이 많이 쌓아지는 않았지만 나무위에는 꽃눈이 아름답습니다 귀한 눈이기에 펄펄내리는 풍경만 보아도 춘설속에 사랑가득 행복하고 기쁨도 철철 아름다움이 가득 넘치네요 춘설... 펄펄 바람따라 춤을 추듯 날아드네 하이얀 눈송이 저 높이 멀리서 날아 온 꽃송이 새털같이 가벼워서 다칠세라 내려온다 어느새 가벼이 내려앉은 꽃송이는 흔적없이 눈물만 흐르네 떠나는 것이 얼마나 싫었으면 물이 되었을까 나도 너를 훌쩍 떠나 보내고 싶지는 않았는데 아쉬움과 안타까움 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