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컴과 친구 (120)
복담
가을에 시인 되자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노래하고 많은 글 곱게 물든 단풍에 새겨 넣어 고운 시 갈잎에 가득 이 가을이 풍성해 고운시 향기로 채워 이 가을이 풍성해
. 굴지[屈指] 굴지[屈指]의 본래의 뜻은 ‘손가락을 구부린다, 꼽는다’는 뜻이다. 손가락은 다 합쳐봐야 열 개이다. 세상의 하고 많은 사람이나 물건 중에서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열 개만 가리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은 1, 2등 정도는 돼야 이런 표현[表現]이 가능[可..
섶팽이님 포스팅 글을 읽고 쓴 댓글(2019년, 12월25일) 선생님의 유년 시절을 세세히 읽고나니 강원도 인제 산골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는데요, 좁은 산골땅에도 많은 변화 전원주택단지로.. 세월의 흔적이 변화의 물결로 이어져 추억은 온데간데없이 기억만 흐릴뿐이었답니다 선생님의 글을..
해당화 다시 찾은 해당화 군락지엔 이미 열매가 곱게도 익어있더군요 아래 5월 상순에 촬영한건데 시간이 무지 빠르네요 해당화 군락지라 해 봐야 배경도 좋지 않고 면적 또한 손바닥 만 한ㅎ 그래도 먼 바닷가 가 아닌 서울의 중심부 경복궁 옆 길모퉁이에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어요 ..
노루귀 꽃 아우님 엉아 차일피일 미루다 소식이 넘 늦어 이러다 아우 소식 두절될까 봐 짧은 글 올려보네요 2주전 경기도 오산 노루귀 꽃 군락지에 가봤는데 몉 포기 살아있지 않아서 꽃이 다양하지가 않군요 다만 살포시 미소짛는 듣 한 꽃들을 보며 너히들 아무리 뽐내봐야 우리 아우의..
이세상 소풍 끝나는 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아침 이슬 더불어 손에 손잡고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 하리라. 귀천/천상병 글 빠뜨..
골목 길 풍경 문래동 골목길에서 북창동 골목 길 풍경들 == 혜화동 골목에 == 시/목필균 가끔은 혜화동 골목에 머무르고 싶다 혜화역 1번 출구 맞은 편 비좁은 골목에 늘어선 허름한 70년대 풍경이 그립고 *'딱지치기' 술집 소박한 술안주도 생각난다 잘 쳐도, 못 쳐도 한 번에 뒤집혀질 수 있는 팔자가 있다는 것을 아는 우리들의 구불구불한 이야기들 군데군데 접혀진 첫사랑 이야기가 술기운 속에 비쳐지는 감추고 싶은 가슴앓이 속내가 가끔은 혜화동 골목에 머무르게 한다 * 딱지치기 : 혜화동역 1번 출구 맞은 편 골목에 있는 술집 간판 이름 옴겨온 글 북창동 골목 길에서 지난 해 가을 기온이 따뜯 해서였는지 10월 중순에 촬영 했는데도 골목 안 풍경들이 낯설지 않은 구루미 옛적 싱그러운 고향 골목 닮은 풍경들..
봄 소식 올립니다 야생화 복수초 주변에서 흔히 볼수 없어서 하루 시간 내어 다녀왔어요 꿀 벌편으로 꽃 향기도 싫어 올리구요 아직은 추운데도 철 찾아 어김없이 맡은 임무 수행중인 아름다운 꽃들 복수초 군락지에서 일찌감치 구루미 마음 봄 물 들어버렸어요 이번 주에도 어디든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