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소설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본문
스므번째 절기 소설이 되면
첫 눈이 내리고 땅이 얼기 시작한다더니요
낮부터 오락가락 눈이 내리다 진눈이 내리더니
늦은 밤에는 함박눈이 펄펄
소금을 가지러 나왔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첫 눈이 이렇게 많이 내릴 줄 몰랐습니다
불을 켜고 사진을 몇장 담습니다
밤에 이렇게 펑펑 쏟아 내리는 첫 눈을
바라보니 마음이 동심처럼 설레입니다
첫눈맞이 손님을 잘 대접해 보았습니다
나무마다 눈꽃송이 이쁘기도 하네요
미세먼지 날리던 날들이었는데요
깨끗한 하얀 눈 그리고 첫 눈
앞산에 나무들도 모두
눈꽃송이가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남편이 가을에 이쁘게 다듬어 준 향나무에는
각각의 맞춤형 하얀 모자를 제대로 쓰고 있습니다
보름달을 맞이했던
앞산 1
2
3
좌측은 복담이 자주 오르는 뒷산입니다
철세들이 날아가네요
낮보다 밤에 더 많은 철새들이 지나다닙니다
소나무 속에 붉게 물든 단풍나무
깨끗한 첫 눈을 맞고
내려앉은 단풍잎들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눈을 밟고 즐겁게 걷다 보니
손과 귀가 시려와요~^^
점점 찬바람과 추위가
옷깃 안으로 들겠지요
옷 따습게 입으시고
건강하신 활기찬 나날
이어가시길 소망합니다.
11월24일 복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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