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복담의 화원 (198)
복담
연산홍 아침 햇살이 큰 사다리 처럼 길게 뉘워 놓은 듯 유리창 안으로 들어왔다 반짝 거리는 빛줄기와 함께 키가 큰 떡갈잎고무나무의 얼굴을 환하게 비추며 감싸준다 거실 안에 작은 식물까지도 활짝 웃으며 아침 인사로 쌩긋 웃으며 소근 소근 서로 부딪끼며 포근함이 솟아 오르자 가장 일찍 깨어난 연산홍이 싱글 벙글 어제는 세 송이가 피었더니 오늘은 꽃망울 다섯 송이가 봉곳이 솟아 올라왔다 뭣이 그리도 좋아서 홍조를 띄고 얼굴은 더 커 보이고 어...음... 간밤에 뭔일이 있었을까 달님 왕자의 입맞춤으로 송송송 수줍은 웃음 지은 꽃망울들이 화분가득 아무일 없듯이 햇살 받으며 쌩긋 쌩긋 좋아라 웃고 반가워 웃는 얼굴이 유난히도 크게 보이는 곱고 이쁜 연산홍 202101016/복담의 아침 일기 2021년 1월16일 ..
인사말씀 겨울 준비와 토란 농사 마무리 하느라 넘 힘에 버거워 그동안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빨래를 걷고 빨래대를 접어 놓으려다 손가락이 끼어 하루 거르게 되었구요 그래도 잊지 않으시고 복담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어 감사의 인사올립니다 앞으로는 여유가 있어요 시골서 오늘 올라왔어요 감사합니다 늘 평안하신 나날 행복가득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20201020 오늘의 날짜 숫자입니다 복담올림 풀이 컸을 산과 붙어있는 땅에 토란을 심어 남편이 풀을 깍지 않아서 일년동안 편했는데요 토란대를 손질해서 먹거리로 만드는 과정이 어려웠답니다 하나가 편하고 좋음 힘들고 나쁜점이 따른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ㅎ~ㅎ 이때까지도 사진 놀이에 기분이 매우 좋았지요 처음 심어 본 토란 농사는 완전 대풍입니다 토란 우측 원뿌리..
키위나무 한그루 화분을 사서 삼년을 키우다 시골집 둠벙 옆에 환경적으로 잘 자랄 듯 싶어 옮겨 심었어요 삼년이 지나고 부터 무성하게도 크더니 꽃을 피웁니다 커다란 꽃들이 달콤한 향기를 뿜어내며 활짝 피어 나기에 키위를 잘 먹을 수 있겠지 하며 가을을 기다렸습니다 꽃도 이쁘고 곱지만요 향기도 좋아요~~ 봄에 담아 둔 꽃사진 이랍니다 풍요의 가을이 되었습니다 다래알처럼 동그랗게 보이는 복담 아줌씨! 마아니~많이 따서 나누어 먹자구여~~ 사다리를 오르긴 해도 머리를 숙이고 한알씩 따고 있으려니 목이 아파와요...ㅎㅎㅎ 내 남편도 열심히~ㅋㅋ 셋째 동생은 내가 사다리에 올라가 던져 놓은 것을 담습니다. 모기와 싸우며 모두다 흐믓한 마음으로 체험하며 행복과 웃음 한가득~ 조카와 조카며느리는 무척이나 재미있어 하네..
8월23일 선인장 꽃망울 공처럼 봉긋해요 손가락 같은 선인장에서 꽃망울이 크기도 합니다. 8월26일 바비태풍이 온다기에 거실문을 닫고 있었는데요 무더운 공기 때문인지 꽃이 활짝피었어요 선인장을 서울 구의동에 계신분이 화분에 대여섯개를 담아주시며 키워보라 하시어 고마운 마음에 정성들여 키운지 14년째 꽃을 여러번 피워냈어요 꽃이 선인장보다 무척큽니다 꽃의 색채는 화려하지는 않지만요... 손가락만한 선인장에서 꽃줄기가 길게 작은 공처럼 꽃망울을 달고 나온지 20여일 지나서 꽃이 피었습니다 요렇게요~^^ 불가사리 모양으로 피고 (흉하게...) 무더운 긴장마에 큰 관심도 주지않은 선인장이 내 마음을 읽은듯이 곱게 한잎한잎 하루만에 꽃잎을 뒤로 접습니다 요렇게 하나씩 뒤로 접으며 세세히 보아주라는 듯 활짝 웃어줍..
2014년 4월에 피었던 난꽃이 똑같은 위치에서 6년만에 꽃대가 나와서 기뻤습니다 기후변화 때문이지 4월에 피었던 꽃이 7월에 꽃대가 올라왔어요 꽃망울이 여러개였는데 장마 때문에 햇빛이 부족했던지 모두 떨어지고 한송이가 8월11일 활짝 피었어요 향기 가득 담아 피어준 꽃에게 감사의 뜻으로 사진을 올려봅니다. 장마철에 꽃대가 올라와 우려했던대로 모든 꽃망울 시들어 떨어지고 단 한송이 꽃이 활짝 오랫만에 햇빛을 바라보며 꽃도 기뻤나 봅니다 아래 포스팅 한 꽃과 같은 화분인데 기후 때문인지 변이종이 되었습니다 꽃잎도 달라졌어요 핑크색 이었는데요.. 자주색으로 바뀐듯요 6년전 2014년에는 핑크빛으로 4월부터 개화를 했는데요 이번에는 2020년 7월에 꽃대가 나왔습니다 꽃대가 나오면 아래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지..
장마철에 소엽풍란이 꽃을 피워주었어요 집안 가득 향기가 폴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대엽풍란이나 소엽풍란은 향기가 같은 듯 달콤하지요 장마철이 되면 함지박은 올리브유로 닦아주고 1년에 한번 좋아하는 연적들은 먼지를 닦습니다,^^ 낮보다 밤에 봐야 더 우아해요 지금은 밖이 더 환한 한낮 실내가 더 어둡습니다 13년 동안 키워 온 소엽풍란 꽃 피기전 산호석 소엽풍란 풍란 향기 달콤 상큼 기분이 좋으리 만큼만 뿜어내는 소엽풍란의 향기 언제나 알것 같으면서도 모르는 것이 유난히도 많은 친구에게 풍란 향기 가득 담아 미움 반 사랑 반 이 달코롬한 향기로 삭혀내고 싶으오 이랬던 저랬던 함께한 세월이 길었기에 이제는 모든 허물 달코롬 향기로 덮고 싶소. 200628/복담
열대성 꽃나무인줄 알았는데요.. 전에는 늦 겨울에도 꽃을 피웠던 귀여운나무 올해는 여름이 되는 유월에 꽃을 피워주네요 어느때 피어야 하는지 ... 계절을 모르는지.. 가느다란 꽃잎이 쏟아져 베란다에 내어 놓았다가 따뜻하게 키웠더니 꽃을 보여주는건지... '인도자귀나무'의 빨간꽃이 반갑고 그저 고맙기만합니다. 14년 동안 함께한 인도자귀,홍자귀나무도 낮,밤을 가리며 자라는데요 가끔 밤,낮을 구분 못하는 복담에게 정신교육을 ..ㅎ~ 요즘 블로그 때문 밤잠을 놓치고 이틀동안 피곤했거든요. 해가질 무렵이면 잎을 접습니다 쉼을 가릴 줄 아는 듯 신비로운 모습이지요 아침 해가 떠오르면 잎이 활짝 펴지구요, 비가 오거나,흐린날에는 잎을 펴지않고 쉼을 합니다 작은 식물을 키우면서 삶의 한부분을 깨닫게되네요,^^ 유월에..
이렇게 물을 준것 뿐인데 비해 꽃망울이 곱게도 피워주었습니다 우아하지요~~ 향기도 이럴때 최고랍니다 나무에 붙인 목부작 꽃들이 합창을 했죠! 물을 줄때는 충분히 주었습니다 수도물은 바로 뿌려주지 않고 두시간 지난 후에 주었지요 항상 물을 페트병에 보관해 두고있어요 수도물 갑자기 끊길때를 준비도 할겸 먹거리로, 화장실용으로 10병은 기본으로 둡니다 복담은 잘하고 있는거죠~^^ 돌에 붙인 석부작 석부작은 꽃이 조금 부실해요^^ 바닥에 업드려야 잘 찍힐텐데요.. 사진도 부실합니다 눈을 피곤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ㅎ~대엽풍란 꽃이 피었는데 실실 괜시리 좋아요^^ 이케요..아니 저케요.. 혼자말로 주저리,주저리, 대엽풍란 향기에 취해서 그러려니,..이해하시며, ㅋㅌ 웃으시고 즐기시길요.. 인증샷 셀카놀이..
3월 초부터 꽃대가 나오고 꽃망울이 초롱초롱 4월25일부터 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나무에 붙인 대엽풍란은 목부작 돌에 붙이면 석부작 숯에 붙이면 숯부작이라 부른답니다 숯부작에서 난을 키우기가 편하더군요 석부작과 목부작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매년 피워주는 대엽풍란 꽃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