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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동영상을 클릭해 보시면 '가을타는 여자' 음악에 가을 기분 느끼실겁니다^^ 좌측에 친구는 우리 동창들을 안내해 준 유일한 동갑의 춘천 남학생이죠^^ 이쁘고 멋진 가을날 축복속에 태어난 복담이 내가 잊고 있어도 친구들은 나를 기억했습니다 고맙다, 친구들아! 행복한 이마음 모두 나눌께! 복담 천사가 ㅎ~ 복담을 보구 천사래요 이유가 있답니다 ㅎ~ㅎ 가을은 함께 나누어야 기쁨이 된다지요 춘천 용화산 초입 웃음소리 우리들이 만나면 하하 호호 깔깔깔!!! 반갑고,고맙고,즐겁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가자! 곱게.. 화사하게.. 씩씩하게.. 함박 웃음짓고 서로를 바라보며 두 손 꼭 잡고 걸어가는 거야! 복담 친구 오호~친구야! 하루가 즐겁다 !! 안녕하세요 푸른 잎들이 아름다운 채색으로 색동의 옷을 갈아입은 듯 고운 단..
요 며칠은 주말에 갑자기 위경련으로 집콕을 했습니다 삼일만에 가을 길을 걸어 봅니다 발걸음이 가벼워졌습니다^^ 곱게 물든 나무잎이 땅 아래에 내려앉기 싫었나 봅니다 바위에 떨어진 낙엽이 가을 끝자락으로 달려가는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 어느새 담쟁이는 잎을 모두 떨구고 줄기만 보이네요 잎속에 가려서 머루를 닮은 열매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잎이 떨어진 후 검은 열매가 많이 보입니다 늘상 걸었던 길 이었는데요.. 삼일만에 나와 보니 다른 세상 같아요 하루 하루 빠르게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나온 목적은 독감 예방 접종을 할까 싶어서 나왔습니다 걷다보니 기분도 상쾌하고 자연속에 기쁨을 얻습니다 지난번 점심 식사를 하고 얇은 옷을 입고 걷다가 갑자기 위경련이 일어나서요... 오늘운 두터운 옷을 입었더니 땀..
가로등 옆에 애기사과 주렁주렁 튼실하게도 열렸습니다 노랗게 익어가는 열매 까치발을 들고 정성을 들였는데요 ㅎ~ㅎ 관리가 되지 않은 애기사과 썩은것도 보입니다 가을 햇살에 곱게도 익었습니다 주렁주렁 대롱대롱~~주렁주렁~~어느 표현이 맞는지요~ 멍하게 발길 멈추고 바라만 보아도 기쁨이 가득 채워집니다 가을이 주는 풍요라는 것이 이런 풍경아닐까요~~ 더욱 곱게 보이는 화살나무가 아름답게 가을을 물들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기온이 초봄인 줄 착각한 영산홍 가지가 땅으로 처지도록 줄줄이 ~~알알이~~ 사진을 담는 내내 풋풋한 사과 향기에 취하게 되던걸요~^^ 이 애기사과들이 가을의 풍요를 보라시네요~~ 바라 보시면서 기쁨과 행복도 알알이 줄줄히 가득 담고 채워가시랍니다 나무가지가 아니고 줄기에 주렁주렁 작은 애기사과..
이 가을이 훌쩍 떠나기 전 아름다운 가을 노래 한곡은 들어야겠기에 동네 어귀에 발길 닿는 곳을 걸어보았습니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 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 같이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 같이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가을이 우리곁에 오래 머물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가을에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었구요 춥다 한들 가을인데요.. 라고 했는데 갑작스런 돌풍에 찬바람이 자리하더니 가을이 밀려가고 초겨울이 문턱을 넘어온 듯 싶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가을 향기 듬뿍 넣어 커피를 나누고 싶어 포스팅을 올립니다 추워진 날씨지만 남은 시월의 나날들은 마음 따뜻 언제나 행복한 날들 기쁨으로 채워가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주말 (10월16일) 점심 약속을 하고 친구를 만나기로 약속 한 날 바람이 몹시 불어 추웠습니다 친구를 만나려고 30분 일찍 나가 시간을 내어 걸었습니다 아직은 푸른 잎들이 더 많지만요... 나무들이 고운 채색으로 물들어 갑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모과나무에서 떨어진 모과 1년 동안 햇빛,바람,비를 맞고 얼마나 힘들..
들깨 농사는 처음입니다 앞집 어르신이 들깨모종을 주시는 덕분에 심는 방법까지 전수받아 심었는데 가뭄에 말라서 들깨가 안될 줄 알았는데요 가을이 되자 비교적 잘 자랐습니다 들깨가 제법 크고 잘 자라서 바라만 보아도 기분이 좋습니다 들깨밭만 들어가도 고소한 들깨 향기가 머리를 맑게 해 주는 듯 합니다 깻잎을 즐겨 먹기에 들깨를 베기전에 깻잎을 땄습니다 깻잎을 딴 들깨는 꽃가위로 잘라서 마르도록 펼쳐놓았지요 그래야 깨가 잘 털어진답니다 비닐을 바닥에 깔고 들깨가 마르도록 펼쳐놓았습니다 들깨는 세 번을 털어내야 한답니다 비가 내려 들깨가 비를 맞을까 덮어 놓았지요 마른 들깨를 우선 털었보았습니다 비교적 들깨알이 굵고 잘 되어서 처음 들깨 농사는 풍년같습니다 뿌듯하고 기분 좋아요 들깨를 말린 후 키에 알곡만 고르..
가을에 수확하는 넝쿨강낭콩을 유년시절부터 즐겨 먹어서 올해는 심어보았습니다 심으면 쉽게 수확하는 줄 알았는데요 익은 콩을 때를 맞추어 잘 따지 않으면 썩어가기 시작해서 자주 넝쿨을 살피며 강낭콩을 관찰하며 따야겠더군요 넝쿨강낭콩꽃 넝쿨강낭콩에 참외도 함께 줄을 타고 주렁주렁 달렸던 여름 날 담아놓은 사진 넝쿨강낭콩 강원도 춘천에서 해마다 구입을 했는데 가격이 높더라구요 올해는 심어보았습니다 넝쿨강낭콩 농사가 쉬운 줄 알았습니다 가을에 수확할 때 한꺼번에 콩을 따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껍질이 노랗게 익은 콩을 하루 하루 따야 되겠더군요 비가 내리면 껍질이 썩고 곰팡이가 나더랍니다 바로 따면 그래도 먹거리로 사용 되지만 며칠을 지나면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더군요 껍질이 이렇게 노란빛이 될 때 가장 잘 여문..
김장배추가 잘 자라서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고 뿌듯했어요 비가 내린 후 훌쩍 커 가는 배추 삼일동안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벌레가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배추벌레, 달팽이, 메뚜기, 여치...등 같이 먹구 살자고 했는데요... 벌레가 먹은 것을 뽑고 벌레먹은 겉잎을 다듬어 얼갈이를 뽑아 김치를 담았어요 상추는 풀과 함께 자라도 벌레가 먹지 않더군요 비름나물이 많이 나와서 기다리는 중 풀이 더 커지네요~^^ 소금을 물에 녹여서 살짝 절였어요 잎사귀가 절여졌을 때 물로 소금물을 씻고 바구니에 바친 후 바로 김치를 담궜습니다 먹어보니 맛이 좋아요 그래서 벌레들이 먼저 먹었나 봅니다 1990년대 김치그릇 버리지 않았더니 사용할 수 있네요^^ 어두워지자 김치를 속성으로 담그려고 고추가루 새우젓 마늘을 넣고 먼저 ..
한달 전 8월21일 이렇게 포도송이처럼 풍성했던 다래들이 익어가면서 9월부터는 떨어지기 시작하더니요 9월내내 잎도 누렇게 변하면서 다래도 익어갑니다 추석을 지낸 후 잎사귀도 ,열매도 많이 내려앉았습니다 떨어진 다래를 주워 먹으면 달콤한 맛이 좋습니다 비둘기도, 산까치도 이른 아침부터 땅으로 떨어진 달콤한 다래만 떼로 몰려와서 주워먹습니다 공사 끝에 해야 할 뒷마무리가 아직 덜 정리 되었고 힘이들어 올해는 건너뛸까 싶었는데요, 하루 하루 떨어지는 양이 많아지고 떼로 몰려드는 산까치, 산비둘기 달려드는 모습이 밉고 밟히는 다래들이 많아 다래효소를 담기로 결정하고 시간을 내서 주일 내내 남편이 사다리를 오르락 거리며 가지치기도 하면서 다래를 땄습니다 다래 따기가 쉽지도 않구요 가지치기 하면서 다듬어 주고 정리..
취나물꽃 봄에 나물을 뜯지않고 그대로 두었더니 꽃동산이 되었습니다 컨테이너 높이 만큼 키가 큽니다 가을 햇살에 더욱 곱게 피는 금송화 자주색깻잎 향기가 좋아요 앞집 비닐 하우스 창고 지붕에 검은고양이 네로가 낮잠을 즐깁니다 처음보는 일이라 놀랬는데요 고양이는 여유롭습니다 고구마 농사를 처음 짓고 힘들어도 수확의 기쁨이 있기에 농사를 하게 된다고 뿌듯해 하는 남편 고구마 농사는 잘 되었어요 굼뱅이가 먹은 것이 있어서 상품가치는 없겠지만요 그래도 맛은 최고일 것 같습니다 땅콩도 조금 심어보았는데요 생각보다는 많이 열렸어요 늦게 캐서 그런지 비가 내려서 그런지요 썩고 싹이 났더군요 캐내는 시기를 잘 맞추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추석명절을 지낸 후 수도 파이프에서 누수가 되어 온 집안 살림을 다 꺼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