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가을 길은 어디든 아름답습니다 본문
요 며칠은 주말에 갑자기
위경련으로 집콕을 했습니다
삼일만에 가을 길을 걸어 봅니다
발걸음이 가벼워졌습니다^^
곱게 물든 나무잎이 땅 아래에
내려앉기 싫었나 봅니다
바위에 떨어진 낙엽이
가을 끝자락으로
달려가는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
어느새 담쟁이는
잎을 모두 떨구고
줄기만 보이네요
잎속에 가려서 머루를 닮은 열매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잎이 떨어진 후 검은 열매가 많이 보입니다
늘상 걸었던 길 이었는데요..
삼일만에 나와 보니 다른 세상 같아요
하루 하루 빠르게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나온 목적은
독감 예방 접종을 할까 싶어서 나왔습니다
걷다보니 기분도 상쾌하고
자연속에
기쁨을 얻습니다
지난번 점심 식사를 하고
얇은 옷을 입고 걷다가
갑자기 위경련이 일어나서요...
오늘운 두터운 옷을 입었더니
땀이 줄줄줄~~
이곳 저곳 둘러 보다가
기분좋은 엔돌핀 채우고
병원으로 가서
독감 예방 접종을 마쳤습니다
푸른 잎들 노랑,빨강 곱게 물들이는
아름답지만 짧은 가을에
하루라도 놓치지 말고
자연속에서 기쁨을 채워야겠습니다
모든 화살나무잎은 거의 곱게 물들이고
점점 고운 잎을 떨구고 있는데요..
가운데 푸르름을 자랑하는 화살나무는
시월 내내 무얼했는지요
자연속에 나무도 늦둥이가 있나 봅니다.
억새,갈대 축제 중
억새,갈대숲에 앉아 '숨어우는 바람'소리를 듣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름답고 멋진 이 가을 하루가 다른 풍경으로 변해가는 만추의 계절임을 알게 합니다 행복과 기쁨 가득 채우시며 갈바람 찬바람이 불어와도 건강 하시고 활기찬 날들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10월27일 복담 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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