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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그립다 보고프다! 50년의 우정이 언제였을까.. 싶은 요즘 열정과 사랑이 가득한 행복 담은 추억들만 눈앞에 아물거린다 전화만 주고 받으며 안부를 전하지만 얼굴을 마주보며 맛난것도 먹고 싶다야! 자주 만날때는 다음에 만나자! 쉽게 마치고 발걸음을 옮겼는데 이제 한해가 훌쩍 지나간다 모두가 그립다 얼굴도 보고싶다 우정이란 게 이런거나 보다 년말이 되고 보니 더욱 느껴진다 유난히도 잘 웃는 친구 희야! 친구지만 언니같이 푸근한 자야! 우아한 모습 갈끔한 여인 숙이! 함께 해서 더욱 행복했던 날들 앞으로의 시간은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아끼고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 이뻐하고 더 많이 안아줄께 그리운 내친구들아~ 보고싶다 참아줘서 고맙다 많이 그립다 사랑한다 내친구들! 2020년 12월9일 복담. > 행복..
마을 이장님 댁 두엄더미에 돌박이 났어요 서리를 맞고 못난 박이지만요 가져가도 된다고 하시어 박을 삶고 만들며 즐겨보았습니다 ♠돌박--- 사람이 씨앗을 심지도 않았는데 밭에서 자연적으로 나와 박이 달린 것을 돌박이라 하셨습니다. 살다가 이렇게 못나게 생긴 박은 처음 봅니다 박을 만들어 세상에서 가장 못난 박들을 전시 해 볼려구요^^ 쓱싹쓱싹 톱으로 켜냈어도 금은 보이지 않았어요 ㅎ~ㅎ 불을 때고 가마솥에 삶아봅니다 박이 이쁘게 마음대로 되지않아요 시어머님께서 살아 계실 때 조롱박이 어찌나 잘 익고 이쁘게 달렸었는지요.. 지금도 귀여운 조롱박이 남아있지요 그때를 생각하며 만들어 보는데 돌박이라 모양새가 이쁘지 않지만요 요즘 귀한 박이 주렁주렁 서리를 맞아서 아까웠구요 일년 내내 크느라고 고생을 했을 것 같..
후배 부부와 후배들이 아산 시골집을 방문하고즐겁게 잔치를 ~~ 가끔 벙개팅으로 찾아오는 손님들 제가 없어야 편하다네요^^ 산골에 늦가을은 11월 초순부터 갈색으로 변하구요 산골에서 부는 바람이 추위도 빠르게 몰고옵니다 지난 여름 오랜 폭우와 긴 장마비에 물받이가 떨어져 나가고 빗물이 새어나와 물받이를 새로 고쳤어요 유치원 다니는 손녀는 '독보는 우리땅' 노래를 즐겨부릅니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독도는 우리땅~ 할아버지 연주하시고 손주는 제멋대로 건반을 누르며 장단 맞추고 손녀는 노래 부르고.. 즐거운 공연 시간이 되었어요^^ 5살 개구쟁이 손주는 역활이 없으니까 멍해서 하고싶은 대로 연주를 하라고 했더니 신났어요 이 작은 듬벙에는 붕어도 있구요 미꾸리도 있습니다 ㅎ~ㅎ 여름에는 미나리도 자라고 ..
아파트를 걷다가 빨갛게.. 노랗게 ..곱게 물든 단풍잎들을 하나씩 주웠어요 지나가시던 연세 있으신 할머님께서 한웅큼 주워 모은 내손을 바라보시며 뭐할라고 줏어요? 언뜻 대답을 한다는 것이 너무 이뻐서 초고추장에 무쳐서 먹어볼려구요...캬캬캭 물어보신 할머님께서도 깔깔까르르~ 복담이도 목청높여 깔깔깔~~~ 모처럼 크게 웃어보았습니다 그래..요래 ..모아 온 고운 잎들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대리석 엔틱 탁자에 그림을 그려봅니다 지난달 11월6일 한달이 되어가는 지금은 잎이 마르고 쭈그러져 이쁜 모양은 아니지만요.. 이곳에서 무엇을 마시던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기쁨.1 가끔은 하얀접시에 가을 흔적을 그리다가 남은 바싹 마른 고운 잎들을 바라보면서요... 웃음지으며 가을의 향기를 즐기기도 합니다 초고추장에 무쳐 ..
12월을 맞이하며 인사올립니다 2020년 새해를 맞이하고 얼마나 좋아라 했었던지요.. 그러나 1월 중순경 설날을 맞이하면서 생소한 단어 '코로나19' 조금 염려를 했고 잠시 지나가겠니 했지만요, 어느새 12월까지 이어져 씁쓸한 마음이지만요 아자 아자~~ 힘내시고 잘 극복하시어 건강하신 모습으로 멋지고 활기찬 12월 나날들 더욱 행복하신 마음으로 이어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11월30일 복담올림
4박5일 바이칼호수 여행을 마치고 울란우데에서 1박을 한 후 아침 8시에 출발했어도 몽골리아 수도 울란바타르까지는 밤 11시 즈음에 도착을 했습니다. 덜컹대는 국경선 도로는 몸이 몹시 고달프긴 했지만, 신선한 몽골의 초원 풍경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저녁 노을과 함께 하루를 마감하는 햇살이 마음까지 평화를 안겨주고 초원에서 노을 빛 모습을 지켜가면서... 보통때 보다 감동이 두배.. 기쁨도 몇배 이상으로~ 지치는 기색없이 기분좋게 잘 다녀왔습니다. 휴게소를 들렸는데요.. 말을 실어놓은 자동차를 처음 보았습니다 우리의 버스 옆에 주차 된 트럭에 말이 얌전 해 보였어요 개구쟁이 몽골 악동 6년전에 몽골에서 사업을 하는 둘째 동생 덕분에 러시아 바이칼호수까지 다녀 온 추억 여행이 사랑스런 동생들과 함께 우리 다섯..
8월17일 중순임에도 가을 같았던 몽골의 초원 넘어가는 한줄기 저녁 햇살에서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노래합니다. 누가 밟지 않은 초원 러시아 국경을 벗어나 몽골 국경 초원에서 버스 기사님께서 휴게실 삼아 이곳에.. 아으으~좋아요~~때는 이때죠! 이히히~~ 이리 저리 뛰어 다닐때마다 향긋한 허브향이 몸속에 氣 를 팍팍 넣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요가 동작도...ㅋㅋㅋ 복담이 실력나와여~~! 우히히~~~~ 그저 그저~~ 좋습니다 짓궂은 넷째 동생이 이런 모습도 팍팍~ 에잉~부끄럽지만요 .... 이런 푼수스런 사진 어디에도 없을거예요 그저 웃어주시라고 올립니다 이렇게 감동의 순간은 조신하게요... 러시아 브리아트공화국 바이칼 호수에서 버스로 몽골까지 지루한 13시간 자다..깨다 ... 얼굴은 엉망이지만, 마음은 ..
창밖을 보며 초원과 마주하고 마시는 달콤한 스프라이트 맛도 괜찮았습니다.ㅎ~ 공기가 맑아서 그런지 8월에 몽골 하늘은 구름도 맑고,높고 더위도 날려주는듯 시원해보이구요, 아름답구요.. 멋집니다 몽골에 주거 형태와 러시아 부랴트 공화국의 주거지가 다르게 느겨졌습니다 밀과 귀리 농사를 많이 짓는 곳이었습니다 넓은 초원 위에 펼쳐진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곡창지역 이었습니다
여긴 몽골 국경지역 아이구~돼지가 자유롭게 다닙니다. 몽골 국경을 넘어서면 바로 휴게소 '알탄 프라자' 레스토랑,호텔 이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지루했던 러시아 국경 넘기기 힘겨워서 기분도 좋구요,마음도 편안해지구요~ 왠지 ...모르게 그냥,마냥 좋았습니다.ㅎ~ㅎ 이곳에서 놀고있는 몽골 아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글쎄...왜그럴까..의심스럽더군요 하하하~웃어요~헤벌쭉~웃어봐요 국경도 잘 넘구 마음도 편안하고 우리 자매들 사진을 넣어주신답니다 몽골땅이 이상스레 후끈하고 러시아 보다 더욱 햇살이 뜨겁더군요 넷째와 막둥이는 식사 시간 중인데 사진넣는 대회라도 열린거니 .... 벽에 걸려져 있는 액자 사진을 넣아봤어요 여행내내 몸이 아프고 불편했던 셋째 생각하면 마음이 짠합니다,ㅠㅠ 셋팅 된 식탁 앞에서 복담도 함..
장시간 덜컹거리는 길로 바이칼 동쪽 울란우데에서 몽골울란바타르까지... 초원의 끝이 보이지 않는 곳을 줄곳 바라보다.. 사진을 담다.. 지치면 졸다~~ 어느새 러시아,몽골 국경지대까지 도착을했습니다 "여행은 행복이고,즐거움이다, 그렇지만 고생을 감수해야 합니다 복담은 버스 안에서 곰곰히 생각을 했습니다. 러시아에서 몽골- 몽골에서 -중국까지 시베리아 황단열차 철로도 보였습니다 몽골과 러시아 국경을 오가는 도로 러시아 영토에서 바라보는 도로는 비교적 정리도 잘 되었고 깔끔했습니다 창밖에는 가축들이 보였습니다 곧게 뻗은 소나무 군락지 러시아 국경이 가까워질수록 소나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우리 기사님 러시아 국경 주유소에서 셀프로 기름을 넣으십니다. 돔으로 지은 동방정교 국경지대에 러시아 정교회가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