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복담

거실에 양란 꽃을 피웠습니다 본문

쉼터공간

거실에 양란 꽃을 피웠습니다

복담이 2023. 5. 2. 17:56

 
 

 
행사가 많은 5월입니다
즐거움 가득 행복한 오월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해(2022년) 겨울은 추웠는데요
난방비 절약으로
거실에 불도 넣은 적 없어요
햇볕만은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밤이 되면  우리가 추워
전기난로 한 시간쯤
켜준 것밖에요

아홉 송이를 피워 낸 양란
향기는 헤이즐럿 커피 같은
쵸코렛향이 진합니다
 

핑크색의 신비디움 양란은 화려하지만 향기가 없습니다
지금 피어나면 석 달 동안은 계속 피고 지고 오래갑니다
 

햇볕 잘 드는 창가에 두었지만 추위도 있었을 텐데요
해마다 잊지 않고 꽃을 피웁니다

양란, 동양란, 다육 모두 햇볕 잘 드는 곳에서 튼실하게 크네요

대엽풍란도 꽃망울을 봉곳이 올리고 있습니다
 

관리가 쉬운 양란
꽃을 피우면 오래 보기 때문에
신비디움은 키워볼 만합니다
 

가까이 보시라고 탁자에 올렸습니다
이름은 '막실라리아'
꽃말은 '행복을 가져다준다'
서양란은 향기가 없는 대신
매우 화려한 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막실라리아는 다릅니다
꽃향기는 마치 진한
'헤이즐럿'커피를
마시고 있다는 착각을 합니다

사실 냉장고 냉동실이 고장 나서
새로 구입을 해야 하나 고심을 하며
서비스센터 접수하니 가장 빠른 시간이
5월 4일 오후 4시랍니다
이틀 전에 고장이 났지만 연휴라서
내다 버린 음식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냉동실 사용을
덜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마트도 가까운데 냉동실을 채웠을까
자책을 했습니다
모두 버리고 나니 아깝지만 시원했답니다
달콤한 향기 가득한

꽃을 보고 사진 놀이를 하면서
스스로 위로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