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생활 이야기 (197)
복담
삼을 심어 놓은 곳을 오르는데 소나무 길 사이에 웬 인형이 떨어져 있는 줄 알았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버섯이었습니다 노오란 망사 드레스를 입고 다소곳하게 삼 밭을 지키는 소녀같았습니다 속살이 살짝 보일듯한 우아한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2010년 7월24일 갈비집 앞 20110년,9월 5일이 기일이 되었으니... 7월 24일 하면 한달 열흘전에 함께 나눈 식사가 마지막 이었네여... 인생이란 삶이란 이렇게 알수 없는 일입니다. 2012년, 1월 15일 씀 강원도 포천 운악산 자락에 조그마하고 아담한 집을 지어놓구 도시생활과 병행을 하면서 살고 ..
집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산비둘기가 길을 막았습니다 차를 멈추고 서니 비둘기가 휘익 전봇대로 올라갑니다 요즈음 콩을 심어 놓는 계절이라서 인가봅니다 기술적인 사진은 아니지만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산새들의 모습에서 나름대로 깨딷게 해 주는 요소들이 있기에 올려 보았습니..
시냇물 같은 친구 잔잔히 흐르는 시냇물처럼 언제나 따뜻한 마음 한줄기가 고요하게 가슴으로 흐르는 것이 친구입니다. 매일 만나도 매일 만나지 않아도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 늘 가슴 한켠에 말 없이 잔잔히그리움으로 밀려오는친구가 진실한 마음의 진정한 친구입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늘 그 모습 그대로 오염되지 않는 맑디 맑은 샘물처럼 우정의 마음도 솔솔 솟아나는 그런 친구가 맑은 영혼의 친구입니다. 친구 간에 어떤 언어가 필요 없습니다 그 친구가 지금 어떤 상황이든 어떤 심정이든 굳이 말을 안해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가슴에 담아져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진정한 마음의 친구입니다. 마음을 담아 걱정해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어 붙은 가슴을 녹이고 바라보는 진실한 눈빛이 아픈 ..
강원도 홍천시골 집에 어두워지는 초조녁에 참새 한마리가 높이 전기줄에 앉아서 날아 다니는 무엇인가를 잡아 먹고 있습니다 높이 그냥 안전하게 앉아 있는 줄 알았더니 먹이 사냥을 하고 있습니다
벽에 걸린 포스터를 담은 것입니다 어설픈 표정 매우 걱정스럽네요 사진이 잘 나오는 걸까? 얼굴은 제대로 나오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