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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눈 내리는 밤(2월17일 새벽1시~1시25분) 본문

봄~겨울

눈 내리는 밤(2월17일 새벽1시~1시25분)

복담이 2020. 2. 17. 01:03

 

 

 

 

오래만에 춘설이 한낮동안 펄펄펑펑

흩날리듯 흠뻑 쏟아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고

옛추억들이 생각나고 설레이는 마음이라

종일 분주히 바쁘게 보냈기에

일찍 잠을 청하려는데

깜빡 졸음에 눈을 뜨니 새벽1시

가로등 불빛 아래 뿌연 물안개 가득 

 거실 창밖을 바라보니 수채화를 그리며

눈송이들은  휘몰아 치며 펄펄 날리고

잠이 달아나 사진을 찍어본다

펄펄 내린 눈이 한낮에는

땅에 내려앉자 녹아서 물이 되었는데

추워진 새벽녁에는 자동차 위에도 소복

나무 위에도  땅에도 수북히 쌓여있다

 

 

 

 

 

 

 

 

 

 

 

 

 

 

 

 

 

 

 춘야설..

 어느 영화배우가 말했지요

오!  아름다운 밤이예요!

 

 

 가로등 불빛에 
  더욱 크게 
  빛나는 눈송이
  긴 겨울동안
  숨조이고 쉼을하다
  봄맞이 초록이들
  찬바람에 추워할까
  포근히 덮는걸까
  이토록 펄펄
  날고 싶어
  봄바람을 기다리고
  낮시간이 짧아
  긴밤까지 몰아서
  하늘 소식을 
  전하려는가 보다
  고운것은 간직하되
  쓸모없는 모든것
  하얀 눈속에 
  묻어버리라고
  202002017 /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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