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먹거리 월동 준비 본문
배추는 영차영차 자라고 있어요
무공해 농사 이배추가 얼마나 클지요..
처음 토란을 심고
이뻐서 사진도 찍으며 좋아라 했는데요
이렇게 일이 많은 줄 몰랐어요
특히,토란대 말리는 일도 쉽지않아요
베어내고,잎을 떼어내고,다듬고,
가마솥에 불때어 데쳐서 껍질 벗기고 말입니다
토란대를 손질 하느라
토란대만 베어 내고 캐내지 않았어요
캐내는 일은 쉬울 듯 하네요 ㅎ~ㅎ
남편이 한다고 했어요
토란줄기 말리는 일이
잠깐 말리면 되겠지...
아니었어요
껍질을 벗겨내고도 물이 줄줄
양파자루에 넣어 맷돌로 꾹~ 밤새
다음에 가정용 건조기에 조금씩
내년에 조금만 할겁니다
몰라서 고생을 합니다,^^
그러나 시가댁 구남매
친정 동생들 네명
즐겁게 나눌 생각에 해죽해죽 웃습니다
낮에는 햇볕따라 널어놓고요
밤을 데쳐서 말린 후
껍집벗겨 밤쌀도 만들구요
자연산 산밤이라
작은 일이지만
속이 노랗고 무척 달고 맛이좋습니다.
밤에는 방에 불 넣고
자주 바리를 바꿔주었어요
건조도 어렵습니다
주의: 말린것을 뒤집고
널어 놓을 때
반드시 장갑을 끼고
토란을 만져야겠어요
복담은 모르고 만졌더니요
손바닥이 화끈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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