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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15,바이킬호 여명의 빛 본문

추억여행

15,바이킬호 여명의 빛

복담이 2020. 8. 4. 01:54

 

몽골의 항가인산맥에서 발원하는 이데르강과 뫼뢴강이 합류하여 이루어진 강.

셀렝가강 [Selenga R.] 길이는 1,000km, 유역면적은 44만 7000㎢이다. 몽골 북부를 관류하여 러시아연방 부랴티야공화국의 수도 울란우데를 거쳐 바이칼호로 흘러든다. 하류에서는 분류()가 심하여 작은 호수와 습지를 형성하고, 바이칼호 연안에는 큰 삼각주를 이룬다. 결빙()하지 않는 동안에는 몽골 국경에서 상류 470km까지 항행이 가능하여 러시아와 몽골 간의 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선 영상을 클릭하신 후

     사진을 보시면 덜 지루하실겁니다

 

        

 

         하늘은 백야라서 휘훵하지만요

         새벽 두시에 도착,세시쯤 조각잠 자고

         바이칼의 여명을 담으려고

         4시반에 나서려는데

         어찌나 맵고, 추운지

         눈을 배시시 뜨고

         찬바람에 정신은 번쩍!

         바이칼호를 나가려면

         나무데크 길을 걸어야 해요

         나무데크 길이 낯설고..초행 길이고 ..

         더듬 거리며 바이칼호의

         여명의 빛을 찾아 나갑니다

 

 

       가로등도 없구요..

       안내자도 없구요..

       새벽 길이 어두워

       나무 길로 나가봅니다

       켐프에서 바이칼호와는

       그리 먼 거리는 아닌데요...

       나무데크 길 사진은 캄캄합니다

 

    나무 데크길이 어렴풋

    더듬거리며 호수로 갑니다

    이사진의 나무데크 길을

    밝게 보려고 편집을 했어요

    바이칼호 모래밭까지 이어졌답니다

    습지이기 때문에 발이 빠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데크 길을 조심스레 걷는데요

    캠프 방향 뒷산에 빛이 훤해지는 것이

    방향을 잘못 찾은 듯 했어요

 

      드디어 호수에 도착

      우아!

      여기가 보고 싶었던 바이칼호로구나...!!

      그런데 !!!  

      철석찰석 잔잔한 파도소리

      바다야 !! .... 호수야 !! .....

 

      우측~

 

     좌측방향~~~

 

 

 

 

        파도가 나갈 때..

         파도가 치고 들어올 때..

          우측 파도가 들어올 때는

          두려움도 조금 느껴졌어요...

 

 

 

 

     정면 -파도가 물결을 일렁이며...

 

 

 

 

 

 

 

 

      고기를 잡아서 들어오는 어부들이 보였어요

      작은 나무 나룻배였어요

      자세히 바라보니 두사람씩 타고있어요

 

 

 

 

 

 

 

 

 

 

 

 

 

 

 

 

 

 

 

 

 

 

 

 

 

 

 

 

 

 

 

   바이칼호의 새벽 바람이 무척이나 추웠습니다

   손도,얼굴도 시려왔구요..

  

   

 

         우리가 머문 방향에서는

         호수와 함게

         일몰 사진이 더 멋있게 담아질 듯 싶습니다

         새벽에 도착 얼마되지 않아 방향감각을 모르겠어요

 

 

       여명의 장소를 잘못 찾은 듯 했습니다^^

 

 

 

 

 

 

 

 

 

 

 

 

 

 

 

         세계에서 6번째 큰 호수 131,500평방 km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 1.637m

         길이 636km

         넓은 폭 79.5km

         좁은 폭 27km

         초생달 모양 호수

         

 

          러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시베리아의 보석

          시베리아의 푸른 눈

          큰 바다-바이쿨

 

           여명의 빛이 주는 사진놀이

           바이칼호의 물안개는 이렇게 시작되나 봅니다

 

 

         바이칼 호수 위에는 구름이 거의 없답니다

    

 

 

        봄,여름은 차거운 상태

        물의 표면에서 생기는 수증기가 미미한 까닭에

        구름이 생성되지 않습니다

  

        *바이칼호에서 김이 가득 무엇을 끓이는걸까.....

 

 

       콧물.. 눈물.. 손이시려

       훌쩍훌쩍

       순간은 놓치기 싫고

       몰골이 말이 아니었어요~~

 

 

 

 

 

 

 

 

 

바이칼 호수에 도착 후기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새벽 6시에 출발해서
하루중 18시간을 버스로 이동 ~
휴게실,화장실,국경통과 시간
몽골 국경에서 점심
울란우데에서 저녁
모두 21시간 만에 바이칼호로


러시아연방, '브리아트공화국'의 수도
울란우데에서 저녁을 먹고 3시간 더 승차후

바이칼 호수 동부 방향에 새벽 2시쯤 도착

버스에서 내려 숙소에 도착,

다리도,허리도, 뻐근하고 온몸이,

에이구야!

우아..!! ~

새벽 찬 공기가 코끝이 찡~무척 춥습니다!

아프고, 피곤한 것 보다 냉한 기온에

잠이 확 깨어 달아나네요

 

1년중에 가장 더운 계절이라고 생각한 것이

완전 빗나간 바이칼호수!

8월13일이면,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더운 계절이지만요..

이곳은 늦가을 쌀쌀한 새벽 아침같습니다.

숙소에서 호수 가까이 20여분을 걸어 나가려면

완전 겨울 옷을 준비해야 찬바람을 견딜 수 있습니다.

아침 해 뜨기 전에는 초겨울 기온으로 뚝!

한여름에 여행자들의 숙소에도,

난로에 불을 넣어야

찬 바닥의 냉기를 조금 없앨 수 있던걸요,

온돌 문화가 아닌 곳이라,

한 여름밤의 냉기가 온몸을 오므러 들게 하고,

익숙지 않은 나무 침대에서 잠을 청할 땐

두터운 옷을 한 번 더 입어둬야 체온 유지를~ㅎ

아마도 여름은 짧고,

긴 겨울이 이어지는~

브리아트공화국 울란우데, 바이칼호수 같습니다.

이곳 사람들이 사는 곳 가까이에

유황 온천이 있는 것이 신비스럽고,

사람이 살이가도록

조물주가 창조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한낮은 햇살은 따듯하게 느껴지지만,

호수 주변을 비롯해서 어디든지 바람은

여름 웃을 입기에는 부적절하더라구요,

그저 겨울에 입을 수 있는

모자,장갑,두터운 점퍼,

양모 스웨터가 제격이더라구요,

물론 두터운 옷들만 준비해 갔지만요,

그래도 새로운 환경에

야생 블르베리도 많고, 공기도 맑고,

뜨끈한 유황 온천도..

바다 같은 아름다운 호수가 생각나서

한번 더 다녀오구 싶은 마음이 듭니다.

2014년 8월13일 도착후
하루종일 체험한 후
저녁에 메모했던 글이었습니다
올리면서 읽어보니
이 모든 투자가
바이칼호를 만나기 위한 것이 었음에
마냥 감사한 마음만 가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