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14-2, 러시아연방 국경- 울란우데-바이칼호 캠프 도착 본문
러시아 국경을 지나 산길을 내려 올때는
공기도 맑고 상쾌했습니다
러시아에 소나무와 자작나무가
많이 자란다는 것 들었지만요...
소나무 군락지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곧게 뻗은 소나무 군락지
국경지역 산속길을 한시간여 달리다 보니
첫번째 마을이 보이네요
넓은 초지의 마을이라 보면
가축을 기르시는 분들이
거주하시는 곳 일듯 싶습니다
소나무가 많은 곳인데도
비가 내려서 산사태가 났던 자리...
파랗고 높은 하늘
푸르고 쭉쭉 뻗은 소나무
마을을 지나 산길을 내려오고 초원이 보였어요
두분이 나란히 앉자있는 모습이 좋아보여서요^^
이곳은 넓은 평원 마을이 보였구요
집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어스름 저녁 즈음 회색 구름이..
가축들은 무리져 다니더군요
집들마다 나무 울타리가 있습니다
철도를 들어가는 철로길 앞에 초소
이 러시아 '시베리아횡단열차'를 이용해서
바이칼호까지 여행하는 분들 대다수는
몽골 울란바토르 역에서, 이르쿠츠크 역이나
울란우데 역에서 내려서 버스로 이동하고
바이칼호수나, 바이칼호의 섬
'알혼섬' 여행을 하시던걸요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열차' 철도길
둘째가 잠을 자기에 깨웠어요
주먹빵 먹어봐!
버스 뒷자리는 복담자리
흔들림이 심해도 양옆으로 다니며
사진도 담을 수 있고 창문을 열고 바람도 ,,
눕고 싶으면 쉬기도 하구요..
동생들이 쉬고있어 혼자 사진놀이 하며 놀아요
동생들 깨워 신호 주기
화장실 가고싶고
내려서 쉬고싶음
손 올리고 손가락 둘 펴봐!
동생들이 말을 잘 들어요^^
잠시 내려서 쉬면서...
몽골 초원으로 달려 올때는 도로 옆
풀들이 이렇게 크지 않던데요...
이곳은 무릎까지 빠져들어 무서웠어요
초지가 많은 언덕을 또한번 넘어가네요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가네요
넓은 평원에는 가축들이 무리지어 방목을 한듯합니다
해질 무렵이라 그런지
하늘빛은 회색이지만
눈에 들어오는 색채는 아름다워요
바라보아도 집들이 어딘지 모르게
정겹게 느껴지는 나무집이었요
소나무가 많으니까요..
소나무집이겠지요^^(복담생각)
기사님이 버스를 세우시고
화장실이라 신호를 주시네요
주택 같은데요...
유료 공동 화장실이었습니다
할머니 한분이 개끗이 청소를 하시고 ..
화장실 순서 기다리면서
잠깐 사진을...
길가에 핀 코스모스가
정겹게 느껴졌어요
화장실 다녀온 후 버스로 이동~
밤 9시10분경이데도..
휘훵한 초저녁 같은 분위기
이곳도 백야가 있었네요
백야라 해도 밤 시간이고
버스 안에서 피곤해 잠을 자다 깨다
지쳤기에 이렇게 사진을 여기까지 올리구요
바이칼호수에서 울란우데 돌아가는 길에 올리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아침에 담은 캠프집을 미리 올렸습니다
울란우데에서 저녁 식사 후
3시간을 더 이동해서
새벽 두시쯤 바이칼 호수에
도착을 해서 방을 배정받았어요
우리 자매가 사용한 아래층 5인 침대방
캠프 방은 매우 작았어요
8월의 한여름
바이칼호수 밤에는 추웠습니다
*가방을 바라보니 ...
가방이 여행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 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넷째와 막내 가방만
멋진 가방이었지요(사진에 없지만요..)
2014년 8월13일 새벽 두시에 담은 사진이랍니다.
새벽 호수 공기는
코끝이 알싸하고 매우 추워서
방으로 들어와도 냉한 공기였어요
벽난로가 허술하고 작았지만
나무를 태우니까 따듯하던걸요.ㅎ
우리는 울란우데 위 동쪽 방향으로
3시간 더 올라왔어요
울란바토르에서 총 21시간 만에
새벽 두시쯤 바이칼호 캠프촌에 도착했습니다
유황 온천이 가까운 캠프(몽골친구 알따씨 운영)
4박을 하고 머무를 예정이구요
15편에 바이칼호수 여명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8월2일,복담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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