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복담

16-바이칼호에서 아침 산책 본문

추억여행

16-바이칼호에서 아침 산책

복담이 2020. 8. 16. 01:24

 

   아침 고요속에서 호수가에 물소리만 철석

   해뜰 무렵에도 공기는 쌀쌀하고 냉한 기운이었지만요..

   기분은 상쾌, 코 끝이 찡!

   가슴은 뻥! 뚫리는 듯 청량감을 주었습니다

 

모래 위에 맨발로 내 발자욱으로

바이칼호에 왔음을 신고했습니다

타이어 바퀴 모양도

기찻길도 만들어보구요...

 

 

    복담보다 더 부지란한 새들 발자국 ...

   

 

나의 흔적을 기차길로 길게 바이칼 호수에 남겨둡니다.ㅎ~

 

 

 

 

 

 바이칼호수 주변 습지초원입니다

 

    발목이 깊이 빠질 수 있어

    나무테크 길로 걸어야하지요

 

 

 

 

 

 

이름은 모르지만 꽃이 탐스럽습니다

테크길 옆 습지를 세세히 살피면

작은꽃의 야생화가 많이 피어있었지요

 

호수로 가는 길은 숙소에서

20분정도 걸어야 합니다

 

 

 

 

 

호수가 바다의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

 

     데크길로 이어진 중간 나무 울타리에

     달랑 올라 앉자 사진을 넣는 막내

     즐기는 방법도 가지가지 ㅎㅎ~ㅎㅎ

 

숙소에 사는 큰 개는 호수가 자기의 놀이터라고...

 

 

 

 

입으로 물을 물어다가 마시며 장난을 치듯 토해내는군요~^^

 

 

 

낯선이들의 사진 놀이가 수상한 듯 쳐다봅니다

순하긴 한데..우리도 경계를 했지요

 

 

 

     개들도 아침 산책중...^^

 

 

 

 

 

 

         호수 반대편 마을 방향은   

         이른 아침부터 가축들이 나와있어요 

 

 

 

 

          물건을 실어 나르는 오토바이

          물탱크를 실은듯도 하네요

 

      호수가 주변에 햇살은 어찌나 강한 땡볕인지요 ...

      눈이 부시다는 말이 저절로 실감이 났어요

 

 

       둘째가 걸어오네요

 

    셋째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

    호수를 바라보며 걸어오구요

 

 

 

     해가 한참 솟아 올랐는데도

     쉼 없이 고기잡이 배들이 들어옵니다

 

 

 

     고깃배를 기다리는 분

 

       넉가래 같은 곳에 배를 싣는 것 같습니다

 

 

 

 

고기잡는 배와 자동차를 연결합니다.

 

     연결된 배와 자동차...^^

 

 

 

우리에게 돈도 받지 않으시고 고기를 주신

마음 착하신 어부이십니다.

 

 

재주도 좋으세요 ~ 말도 통하지 않은데여...

고기를 많이 얻으셨습니다.

사장님 내,외분 덕분에 바이칼 호수에서 나오는

유명한 물고기 오믈은 구경했습니다

 

      점심때 '바이칼호' 에서만 잡을 수 있는

      생선 '오믈'로 파티를열기로 했습니다

      쌀쌀한 이른 아침에 수고하셨습니다.

 

 

    둘째와 넷째 기분이 최고라네요^^

 

    일행들은 오랜시간 고생끝에 도착한

    바이칼호에서 맑고 넓은 호수를 바라보며

    멍하니...각자의 느낌을 맘껏 즐기고 있습니다

 

 

   바이칼 호수를 지키는

   이름 모르는 회색빛 새가

   나무 울담에 한참동안 앉아

   예쁜 소리를 내며

   노래를 불러주네요

   환영식이랍니다...^^

 

  

인사말씀 올립니다

 

장마비에 수해도

많았고 피해도 컸기에 

몽골,바이칼 추억여행기를

잠시 쉬었습니다

앞으로 '브리아트공화국'

울란우데 바이칼호에서의 여행기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이런곳도 있구나..!!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패키지 여행이 아니었기에

관광가이드 안내 없이

4박을 하는 동안

직접 경험하면서 보고,걷고,

바이칼호수에서 수영도 하면서

바이칼 주변에 잣나무 숲에서 잣도 줍고

야생블루베리도 따고,먹으며 

즐거웠던 추억 여행을 포스팅 할겁니다

바이칼호 여행을 함께해 주신

몽골에서 사업을 하시는

한국인 내외분들께 감사드리고 

나의 동생들 네명에게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소원하며 감사의 마음가집니다

장미가 끝나고 무더위와 폭염속에

시원한 바이칼호의 풍경 보시면서

혹여 흥미가 없는 여행기라도

이해해 주시고 방문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2020 8월16일 복담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