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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리킬다(Riquilda)의 전설-6편 본문

추억여행

리킬다(Riquilda)의 전설-6편

복담이 2020. 4. 4. 12:47


몬세라트(Montserrat)

몬세라트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바르셀로나 근교에 있는 산으로,

안도라에서 정 남쪽(150 km)이고

바르셀로나에서는 정 서쪽이다

아더(Arthur)왕의 성배(聖盃)와

관련한 전설이 있는

베네딕토의 산타 마리아 몬세라트

수도원이 있는 성지이다

 해발 3000 m 높이에 위치하고 있어

늘 안개에 둘러싸여 있다

몬세라트산 계곡에

성당, 수도원, 박물관등의

종교적인 건축물들이 있다

 스페인 최고의 건축가 가우디는

신비스런 기운마저 감도는

몬세라트산의 모양에서 모티브를 얻어

지금도 건축중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성당에 적용했다고 한다.



리킬다(Riquilda)의 전설

후니쿨라 상부

터미널 기계실 옆에 있는 전시실에는

몬세라트산 자체는 물론 

성당과 수도원의 역사와 전설 등을

 삽화와 함게 전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군주인 털보 기프레(Guifre)는 귀신이 들려 있었다

기프레는 몬세라트산에 살며 퇴마를 잘하고 존경받는 유명한 수도자 프라 가리(Fra Gari)에게

그의 딸을 9일 동안만 의탁시키기로 하였다 그런데, 순례자로 가장한 악마는 프라 가리로 하여금

리킬다를 범하도록 유혹 하였다. 악마의 꾀임으로 파계의 죄를 범한 프라가리는 기프레의 딸을 살해한 후 

범죄의 증거를 없애기 위해 암매장을 하였다. 그는 로마로 달려가서 교황에게 용서를 빌었으나

교황은 신의 용서가 있을 때까지 몬세라트로 돌아가 네발로 기어 다니도록 명령했다.



곰이 된 프라 가리


이 애처러운 참회의 결과로

그는 곰이 되어 버린것이다

이 이상한 모습의 동물은

왕족들의 사냥 중에 잡혀

바르셀로나 궁궐로 오게되었다

한편, 기프레 자녀의 생일 잔칫날 

아이가 사슬에 묶인 동물에게 다가와 말했다

"일어나라! 신은 너를 용서 하셨다."

곧, 프라 가리는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군주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빌었다

프라 가리는 군주를

리킬다를 암매장한 장소로 안내하였는데

 그 곳에는 장미꽃들이 피어 있었다.

기프레가 장미 한 송이를 꺾어들자

어여쁜 소녀가 살아 나왔다.



아더 왕(King Arthur)의 전설

퍼시발(Percival)은 프랑스의 귀족이었다

그는 신비스럽고 전설적인 군주 아더 왕(King Arthur)을 찾아서

또 그가 기사 작위를 받은 곳으로 기나긴 여행 하고 있었다

 그는 고립된 산, 몬세라트의 날카로운 봉우리 사이에

있다는 잃어버린 성채를 향하여 궁궐을 떠나

새롭고 험난한 여행을 시작한 것이다.



마법사와 퍼시발 그리고 성배

이 지역에 거주하는 왕과 왕족은 성배(聖盃)를 지키는

성스러운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임무와 귀중한 보물은 위험에 처해 있었다

 이유는 이 산이 성배를 소유하려는

사악한 마법사의 마법에 걸려 있었던 것이다.


주 : 오른쪽의 성배를 그린 삽화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보이지 않는 성배의 모양을  필자가 개칠을 하여

그린것입니다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잔 위에 성작(聖酌)보(보자기)를 덮어 놓은 그림입니다.



개선하는 퍼시발

그러나 퍼시발은 고난을 극복하고 

보물을 지키는 성스런 임무와

몬세라트의 평화를 회복하고 개선한다

그림의 설명은 여기까지로 단순하게 끝난다.


주 : 그림에서 성배는 부대에 넣어 말 안장에 매달고 있고

성작보를 높이들고 몬세라트를 내려오고 있는

 퍼시발의 모습이 이 삽화를 그린 작가의 의도로 보입니다.



나폴레옹 군대의 침입


한 때 나폴레옹 군대가 침입하자

세라트 주변 마을은 소년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기를 들고 산속 은신처로 들어갔고

소년들은 커다란 북을 끊임없이 두드려 무장한 부대의 사기를 북돋우었다

어느날 밤 적군들은 쉬거나 자고있는 카타란(Catalan) 전사들을 발견하고는

카타란 부대를 급습하여 바야흐로 살육을 시작하려할 때 요란한 북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점점 커지고 메아리의 진동이 산속을 뒤흔들었다

적들은 대부대가 공격해 오는것으로 판단하였고

점점 커지는 북소리에 공포로 질겁을 하여 도망치기 시작하였다. 






후니쿨라 터미널에서 건너다 보이는 성당과 건물들



이 빌딩 지붕 위를 연결해서 

수도원으로 가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가우디(Gaudi)가 설계한 바르셀로나의

구엘(G?ell)공원의 회랑처럼

자연석으로 회랑의 기둥을 만들었다. 



도로 옆으로 지붕을 이은 보도가

때 없이 내리는 비 때문에

순례객을 위해 설치한 보도 회랑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