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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냉이를 캐며,들판에 완전 봄이 왔더라구요! 본문

복담 사랑채

냉이를 캐며,들판에 완전 봄이 왔더라구요!

복담이 2015. 3. 10. 11:16

 

 

 즐거운 토요일(3월7일)

 

 

내가 캐온 냉이입니다

한 시간 캐고

세 시간은 다듬고 ...

하얀 뿌리가 곱기도하죠!

이렇게 정성을 들인 만큼

"냉이" 먹는 것은 보약중에 보약같습니다~^^

 

 

 

 

 

1, 냉이

토요일 오후는 왠지 기분이 좋아요

모처럼 시골로 룰루랄라~

다른때보다 주말이라 차량들도 많아요, 

비교적 견딜만한 정체중이라

봄이라는 기쁨을 누릴 생각에

모든것을 좋게 생각하며

두 시간이 훌적 넘은 후 도착을..

동생들이 고추장을 가지러 온다기에

서둘러 아산으로 달려와보니,

산과 들판에서 영차영차!

봄을 알리는 기가 팍팍 느껴지고

덩달아 내 기분도 덩실덩실~좋아지구여...

바람은 살살 불었지만 햇살이 따듯해서

호미를 찾아들고 냉이를 캐러 

우아.... !!

작은 냉이지만 뿌리는  곧고

뽀얀 속살에,

정겹고 감미로운 은은한 냉이 향!

으음~~ ^ㅇ^

이렇게 좋을 수 없습니다.

들판에 그윽한 냉이 향 때문에

더욱 새봄이 왔음을 실감캐하네유~

 

 2,고추장

작년 김장 후 담은 찹쌀 고추장 맛이

정말 괜찮아요~~^^

동생들과 처음으로 담아 본 고추장이

정성을 알아나 주는듯 맛이좋습니다 ㅎㅎ

저녁은 삽교에서 회로 즐겁게 나누고

오늘 하루는 이렇게 즐겁게 보내고

행복한 시간을 가져봅니다.

 

 

1,꽃화분-(3월8일)오전

 

날씨가 정말 따듯해서

월동으로 들여놓은 화분들을

온실로 옮기고 햇빛을 받게했어요

일년이면 들여놓고, 내놓고

두번은 대청소를하지요

정원에 심어놓은 나무들이

웃자라서 자르기도 하구요

봄 맞이 대청소를 위해 

일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워요.^^

 

2,잔솔나무(오후)

정원수로 심어놓은 잔솔 소나무 키가

지붕을 덥칠까 걱정되어

정수리 부분을 잘라내는데요,

남편은 나무 위로

내는요 사다리를 잡고...

후덜덜~~

아래로, 옆으로 넘어가도록 자르는

방향잡기도 정말 어렵더군요 

나무 지식이 없어 크는대로 내버려뒀더니,

아니 관상목이 아니라 흉기가 될듯 싶습니다.ㅠㅠ

자그마한 모습으로 예쁘게 키워야하는데

마냥 크도록 방관한 욕심이랄까 무식이랄까여...

아무튼지 큰 사고없이  잘 잘라내서 보기가 좋습니다

물오르기 직전인지라 부드럽다네요,

그래서 가지는 가지런히 땔감으로 자르구요.^^

아마도 간장을 달이는데 최고의 땔감이 된 듯합니다.

시골 살림은 나이가 들수록 힘이 부치는 것 같아요

요령보다 힘으로 해야 할 일들이 생기니까요,

나무와 실랑이를 친 시간들

낫, 도끼와, 톱질에 이곳 저곳 바람불때마다

향긋한 소나무 향이 기분을 올려주어요 

어쨌든 소나무 향은

정말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은데여...

정신 차리고 생각해보니,

어깨를 들수가 없듯이 아프다는 남편

에휴휴~~측은한 마음이 듭니다.

 

난로

 낮에는 햇살이 띠듯해서 온실안이 훈훈했는데

해가진 저녁부터 바람과 함께 추위가 시작되네요

통나무를 난로에 넣어두고 온도를 올려주었지요 

그동안 월동을 잘 했던 꽃화분들이

혹여나 감기가 들까봐 살펴줍니다.ㅎ~

에유~ 내마음도 난로에 불꽃처럼 완전 따듯해졌습니다.

 

 

오늘은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3월9일)

 

오늘은 200명분 반찬을 만들어 서울역 옆

죽림동 성당부근 쪽방에 전해주는 봉사를 해야하는 날입니다

아침 6시부터  아산에서 예산으로 다시 되돌아와   일산까지

서둘러 가야해서 과속을 하면서 10시까지 무사히 도착

처음으로 반찬 만드는 봉사를 맡게되어 어설프고 어리둥절하고

김치찌개, 감자조림,코다리 무조림, 오이지무침,숙주나물,계란..등

양이 많아 조금은 힘이들었지만 ...

우리구역 본당에서 네분과 평의회 봉사자님 세분 덕분에

힘을 합쳐  즐겁게 기쁘게 잘 만들어 잘 포장을하고   

처음 가는길 대충 어림짐작으로 그려가며

찾아간 곳은 알려준 반대편으로 갔는데 오히려 더 편리했다니까요...

이런것을 보고 '전화위복'이라하나요.히히히

처음가는 길이라 지나쳐버려, 좁은 언덕길을 돌고..내려서 묻고..

언덕위로 올라갔다 다시 되돌아 '죽림동 성당'을 찾아

다시 되돌려오고~ 가르쳐준대로 길이 아니어서...

공사중 '팬스'가 쳐져서 가려져 고생을 좀 했습니다.

전화를 받고 달려온 수사님 덕분 안심 휴우~

이많은 양의 음식을 되싣고 돌아가는 일이 발생되지는 않을까.. ?

그러나 안심하고 잘 마무리하고 초행길을 잘 다녀왔답니다.

오늘은 '하고자  결심을 하고 힘을 실으면'반드시 이루어짐을

아니 이루어 주심을 깨닫게 된 날이었습니다.

 

감기 몸살이셨지만,

책임을 위해 참석해주신 메히틸다 봉사자님,

우리는 일년에 한번 정도이라지만,

매월마다 이자리에 참석하시어 많은 봉사를 우선으로 하시는

평의회 봉사자님들께 이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를  올리겠습니다.

 

오늘 특별히 사랑으로 함께 봉사해주신

지원자 정글라라님,이글라라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녁에 '수고했다' 라고

힘 많이  내라고 추어탕까지 제공해주신

'김데레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하루가 긴 만큼

소중했던 최고의 하루였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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