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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음악적인 분위기지요 본문

생활 이야기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음악적인 분위기지요

복담이 2010. 8. 19. 09:58

 

 

 

 

 

 

 

 

 

 

애인있어요. 외 발라드 모음

 

날씨가 무더워도 용기를 내어  사진을 담으러 나갔습니다

땡볕이 어찌나 뜨거웠던지요

몇장 담지도 못하구 돌아 왔습니다

정말 곡식이 잘 여물겠데요

얼굴에 있는 검은 점들이

짙게 여물게 되지는 않을까

서둘러 들어 왔답니다 

 

 

 

옥잠화

푸르고 싱그런

잎새

한낮의 볕이 

뜨거워라

 

이글거리는 빛

듬뿍 안고

반짝 반짝

방글 방글

수줍구나

 

한적한

뜰 위에

자리하고

고운 자태

뽐을 내듯

하이얀 새옷 입고

부끄럼 새각시

마중 나왔네

곱고 아릿다워라... 

 

가녀려

보기도 애처럽게

길어진 긴목은

누구를 기다릴고...

애달픈 수줍음에 

눈이시려서

바라 볼 수 있을까 

했더니...

포시시 고개들어

수줍듯 바라 보려네

 

고운 향은 멀리멀리

날려주어

많은 사랑

품어안고

멋진 모습

고이 간직하여

그리운 님에게도

보여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