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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춤추는 도토리묵 / 복담 식감이 쫄깃하고 딱딱해도 자주 즐겼던 시절은 지나갔다 푹 익어 부드러워진 음식 고향에서 즐기던 음식을 찾는다 내설악을 돌아 대관령까지 눈이 쌓인 겨울여행 피폐해진 마음이 정화되고 충전되어 상쾌해진다 동해 속초 걷는 곳 어디든 바다의 향기가 물씬 일정이 바뀌어 한 주일 당겼는데도 50년 지기들이 함께 모였다 감자떡 빚고 쪄서 하하 호호 행복한 수다로 네 떡이 강원도 손맛이네 모두 잘 빚는 걸 서로 칭찬하며 우리는 감자 꽃을 피우고 감자가 되고 따끈한 감자떡이 되어간다 긴 겨울밤을 짧게 보내고 동해의 겨울 찬바람 이기고 해맞이 추억을 즐기고 탱글탱글한 도토리묵과 감자떡을 나눈다 초대해 준 친구는 지병이 있음에도 많은 친구들에게 늘 베풀며 살아간다 힘없이 흔들리는 팔을 얼마나 젓고 저..
우리 친구들은 떠나가는 가을을 보내기가 매우 아쉬워 전화 한 통화로 번개팅 강원도 인제로 집합하고자 하루 전 날 대명 비발디파크 분지울에서 쉬고 제일 먼 부산서 올라온 여숙이와 합류 각지에서 함께 참석해 준 친구들이 있어 행복했고 속초까지 회 여행을 해 준 남자 동창 친구가 고맙고 한계리 장수대 앞에 펜션을 얻어 준 동희가 고맙고 그밖에 딸만 없는 동창들 모임 발족^^ 그런데 웬일 갑작스러운 금요일 밤 11시 통고 코로나 감염에 주인공은 빠지고 아쉬움 속에 감자떡을 빚으며 가을 빗줄기 리듬에 맞춰 우리는 도란도란 얘기꽃 피우며 감자떡 빚고 쪄내어 맛있게 나누고 행복한 초겨울 밤을 보냈습니다 2022년 11월 13일 토요일 가을 내설악에서 참고로 석화님께서 포스팅이 없다 하셔서 서둘러 올려봅니다 울산바위 ..
이좋은 가을날에 축복속에 태어난 복담이 내가 잊고 있어도 친구들은 나를 기억했다 고맙다, 친구들아! 행복한 이마음 모두 나눌께! 복담 천사가 ㅎ~ 내가 만든 동영상 클릭해 보시면 가을 기분 업 되실겁니다 -------------------------------
화천에서 춘천댐으로 흐르는 강 오호~친구야! 하루가 즐겁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웃음 만나면 하하 호호 깔깔깔!!! 풋풋함 내려주는 고운 마음 반갑고 고맙고 즐거워 한결같은 마음으로 가자! 곱게 씩씩하게 앞만 바라보며 함박웃음으로 두 손 꼭 잡고 걸어가는 거야! 20191128, 복담친구가
11 누구 생일? 복도 많네!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글/이해인 하늘이 맑으니 바람도 맑고 내 마음도 맑습니다 오랜 세월 사랑으로 잘 익은 그대의 목소리가 노래로 펼쳐지고 들꽃으로 피어나는 가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물들어 떨어질 때마다 그대를 향한 나의 그리움도 한 잎 두 잎 익어서 떨어집니다
가을 사랑/섬,한효상 한 소녀가 가을을 줍고 서 있었습니다 주섬 주섬 바구니에 가득 담긴 가을 빛이 새 나옵니다 넘치는 그 향기 도취된 고추잠자리 하늘거리는 억새풀꽃에 고단한 몸 잠시 뉘고 파란 창공 휘젖는 가을 바람에 시린 눈 깜박 거리다 가을이 머물다 갑니다 멀리서 들려 오..
만추에 즐거움은 마음을 마냥 행복으로 채워갑니다 가을이 좋다 가을에 생각나는 그림을 눈을 감고 그려본다 단풍,어느 색채로 표현해도 그려낼 수 없는 고운 색감 코스모스,작은 바람에도 나풀나풀 춤추고 갈대,가을의 풍요로움 포실포실 부풀어가는 갈대 억새,작은 바람에도 비벼대는 억새의 바스락 노래소리 이렇듯이 좋은 날에 만나서 마냥 즐거운 내 친구들의 웃음에서 덩실덩실 내마음은 춤을 춘다 가을은 좋다! 이래서 더욱 좋다! 20191029 가을날에 복담
친구님들 덕분에 맛나게 저녁 잘 먹었습니다,^^ 동강 펜션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 아침 해가 떠오르는 중이었지만 창문을 열어보니 공기가 냉랭했어요 아마도 동강이 있어서 그랬나 봅니다. 멋진 내 친구들을.. 뿌연 하늘에 먼지가 가득 높은 산이라도 비켜가지 않는 먼지 눈이 따갑지만 가을을 보내는 마음으로 걸어봅니다 가을아! 안녕 단풍들아! 안녕 낙엽들아! 안녕 억새들아! 안녕 뿌연 하늘에 먼지가 가득 높은 산이라도 비켜가지 않는 먼지 눈이 따겁지만 가을을 보내는 마음으로 걸어봅니다 가을아 ! 안녕 단풍들아! 안녕 낙엽들아! 안녕 억새들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