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꽃길을 걸으며 감상했습니다 본문
요즘은 연산홍이 화려하게 피어나고 있어요
색채가 선명하고 강하기에
오랫동안 바라보면 눈이 시려워요^^
푸른 잎이 없고 온세상이 꽃만 있다면
아마도 눈이 부시고 시려서
시력이 모두 나빠질 것 같습니다
잠시 사진을 ~
강한 선홍색 꽃 연산홍에는 잠시 머물게 되었어요
봄에 화혀한 꽃들이
오래 머물지 않는 이유를 알게 하네요
양지녘은 활짝
화살나무 속에
분홍 연산홍이 놀러 왔어요
강원도에서 새 잎이 파릇하게
피어날 때 화살나무 순을 따다 살짝 삶아
고추장,된장 넣고 봄 입맛을 돋우게
해 주시던 어머님 모습이 떠오르게 하는
화살나무 '홑잎나물' 이라고도 했어요
화살나무와 라일락은 오랜 친구
라일락 향기가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자세히 아니라도 잠시 바라보면서
심호흡을 하라네요^^
기분이 좋아진다구요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명자나무는 다른 해보다
올해 더 많이 피었습니다
꽃도 풍성
잎도 풍성
매우 조화롭게 피었습니다
복담 좋다고 많은 친구님들께
눈을 피곤하게 하지는 않았는지요
조금 염려 되어요
ㅎ~ㅎ 봄이니까 용서해 주세요^^
하얀 연산홍도 곧 피어나겠지요
꽃망울 껍질을 벗어 내면서 꽃이 피어나네요
신퉁하게 보여서 여러 번 관찰을 했습니다
자연의 질서를 지키고
매화 목련화 벚꽃이 피고 지더니
살구,복숭아 앵두 자두 피고 난 후
조팝나무 황매 연산홍 ,찰쭉들이 고운 옷을 입네요
가는 봄이 점점 빨라지는 듯 하여
바람은 불어 쌀쌀하지만
기분은 상쾌하고 푸릇한 나무 잎이
무성하기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이른 아침 꽃길을 걸으며 감상했습니다
작지만 바위 아래 수구리고
제일 먼저 활짝 웃습니다
작다고 얕보지 마셔요^^
가는 줄기를 토실하게 부풀린 조팝나무
긴팔 펼치고 바람에 나풀거리고 춤을 춥니다
참 이쁘고 곱지요
무성하게 보이지만
나름 질서가 있어 보입니다
작은 대로 큰 대로 바로 신비이죠~
자작나무 꽃이 피고 있어요
푸르름이 짙어지는 자작나무
땅 아래로 늘어트린 꽃이
낭만적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4월 하순이 되어
푸르름이 가득 모두가 싱그럽게 보입니다
오랫동안 바라보아도 피곤하지 않고
눈이 맑아지는 듯 시원스럽습니다
서로 서로 친구가 되어 아믈답게 보입니다
바람이 부는 대로 라일락 향기가
어디든 향긋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황매화도 곱습니다
황금 색의 고운 황매의 꽃들
매우 사랑스럽습니다
수채화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어집니다^^
사진이 많습니다
모든 친구님들이
특히 남부지방에 계시는 분들께서
이미 꽃들을 많이 보셨겠지만요
복담은 이제서 봄을 제대로 맞이합니다
중복 된 사진이 있더라도
이해 하시고 용서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꽃들이 고운 채색으로
서로 보듬으며 아우리고 있으니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바람이 부는 날씨지만
꽃들은 춤을 추고 인사하며
반겨주는 듯 기분 좋은
상쾌한 아침을 산책했습니다
새 봄날에는 많은 사랑 나누시고
날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4월22일 복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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