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얼갈이배추 본문
김장배추가 잘 자라서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고 뿌듯했어요
비가 내린 후 훌쩍 커 가는 배추
삼일동안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벌레가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배추벌레, 달팽이, 메뚜기, 여치...등
같이 먹구 살자고 했는데요...
벌레가 먹은 것을 뽑고
벌레먹은 겉잎을 다듬어
얼갈이를 뽑아 김치를 담았어요
상추는 풀과 함께 자라도
벌레가 먹지 않더군요
비름나물이 많이 나와서 기다리는 중
풀이 더 커지네요~^^
소금을 물에 녹여서 살짝 절였어요
잎사귀가 절여졌을 때 물로 소금물을 씻고
바구니에 바친 후
바로 김치를 담궜습니다
먹어보니 맛이 좋아요
그래서 벌레들이 먼저 먹었나 봅니다
1990년대 김치그릇
버리지 않았더니 사용할 수 있네요^^
어두워지자
김치를 속성으로 담그려고
고추가루 새우젓 마늘을 넣고 먼저 양념을 준비
에궁~~그런데 파와 부추는 깜깜한 밭에 불을 비추면서
파를 뽑고 부추는 잘라다가 다듬어서
풋고추를 넣고 한 번 더 골고루
양념을 섞은 후 김치를 담았답니다
얼갈이가 많았는데 김치를 담으니 많이 줄었어요^^
배추 농사 짓고 얼갈이로 처음 김치를 담아봅니다
잘 키워서 김장만 담궜었거든요
벌레가 나서 어쩔 수 없이
아깝지만 뽑아서 얼갈이로 김치를 담아 보았습니다
머위가 가을 찬바람에 새로 돋아아오는데
칡잎이 산 위에서 내려왔네요
자연도 서로 도우며 살아가나 봅니다 ㅎ~ㅎ
비가 내린 후 작은 듬벙에 물이 가득찼습니다
작은 듬벙에 미꾸리도 살고 있답니다
여름 가믐에도 잘견디고 말입니다^^
듬벙이 있어서 자연 학습 놀이하며
복담은 하루도 몇번씩 즐기는 곳이지요.
안녕하세요
10월을 맞이하고
주말과 휴일에 일이 더 많아져서
즐겁게 집안 일을 했습니다
자연속에서 기쁘게 살아가는 법을
이제 알아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먹거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계절 늘 건강하시고
더 많이 행복시길 소망합니다.
10월3일 복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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