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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20-바이칼호에서 수영을 해야 건강하답니다 본문

추억여행

20-바이칼호에서 수영을 해야 건강하답니다

복담이 2020. 8. 30. 01:20

  수평선 멀리 바이칼호를 향해

  건강을 위해서 수영을 하러 갑니다

  여름철에 바이칼호에 몸을 담그면

  건강하다는 설이있어서요(믿거나 말거나)

  멀리 이곳까지 왔다 그냥 가기는

  평생 후회가 될것 같기도 하구요

 

 

 

 

물놀이 할 때는 준비 체조가 필요해요

 

 

소나무 자세로 몸을 이완시키고...

 

간단한 가슴 운동도 하나, 둘, 셋,넷 하구요!

 

아이구야~~ 평행이 아니됩니다.

 

사진을 찍는건지 장난을 하는건지~~

야야! 똑바루해라앙!

 

  물을 바라보니... 에그그~~그렇습니다

  우선 슬리퍼를 벗구 발을 담궈봅니다

 

 

  가장자리는 참을만 합니다

 

둘째가 저도 인증샷을 넣어야 한다고라~~

 

발 사이에 제 얼굴을 끼워넣습니다.

저는 갑갑해서 고개를 위로~ 업업

으아악! 이거이 도대체 뭐니?

 

 

 

그래도 수고많았으니까

모래떡이라두 많이 먹어두래이~ㅎㅎ

 

 

체할라! 물 먹으면서 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야한당!

 

에긍~에그긍~ 손이 시려워 힘들당~으히히

 

 

 

    물을 바라보노라면 일렁이고 검으스름 냉하게 보여

    물안으로 들어가려니 선뜻 마음이 내키지않아요

 

  우선 모래찜질 놀이로 체온을 높이고...

 

 

 

 

누가 누가 더 날씬하게 보이려나여...?

 

 얼레리 꼴레리...

 우리가 뭘본거얌!!!

 푸하하하~~~

 

 

 

 

 

누구 발가락이 튼튼하고 이쁘게 생겼을까...

 

발은 자신있당!

각자 니들 발가락을 찾아봐라!

 

 

 

왼손만 ~~

누구의 손이 제일 예쁜가...?

야으~ 동생들아! 느그들은 아직 50대잖아!

 

 

 

넷째와 다섯째 다투는것두 재밌고

노는것두 귀엽네!

 

 

 

 

 

 

 

추울때 따뜻한 모래놀이 하면서 체온조절하구요

 

 

이번엔 다섯이 다 모였네여~~

 

그 유명한 청주 한씨 자매들

다섯이서 놀구있어요!~~

 

 

 

바이칼호수에 통통 인어가 되구싶어욤!

 

 

우리들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주었던 몽골에 사는 고마운 친구와~~

 

우워워~ 추워라!

캠프 주인 가족들과 흰옷입은 둘째동생

둘째를 기꺼이 즐겁게 해주겠답니다

용감한 알따씨 가족 파이팅입니다!

 

추운 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라 무척 용감하더군요

고기도 즐기지만 독한 술을 즐기는 이유를 알겠더랍니다

 

  한참을 지켜보았어요

  둘째를 보트에 태웠거든요^^

 

  우린 모래찜질로 체온 상승 중

 

 

 

 

  물놀이 시작~~

 

 

 

 

 

 

  우아!! 추위를 견디고 우리가 해냈어!

 

 

수영후 캠프로 돌아오는길

통통 살로우만 둘째가

무척 귀요미 같아서 ~~ 아하! 이히!

습지에서 모기가 유난히도 내게...

장화팻션!~ㅎ~

 

 

 수영을 하기보다 모래찜질을 했어요

 바이탈호의 물은

 냉장고 속에 넣은 물같았습니다.

 

 동생들과 같이

 자연과 함께 바이칼호 모래밭에서,

 물속에서, 축복을 누려본 날

 수영복만 입고 손과 발을 꼼꼼히 살피며

 많이 웃고, 즐기고,기쁨가득 채우고.. 

 생애 제일 행복했었고,아름다웠던 날이었습니다

 

 다섯 자매가 각각

 흩어져 살기는 하지만요..

지금껏 살아오면서

 자유롭게 오고 가지

 못한 날들이 없었는데요..

 지금은 만날 수 없으니

 답답하고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사진을 올리고 아쉬운 마음 달래보며

 스스로  위로를 얻습니다

 하루빨리 벗어나고픈 마음만 간절합니다.

 8월30일 복담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