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몽골전통 음식 양고기 '허르헉'-9 본문
허르헉에 대한 영상은
EBS에서 방영한 영상을 올려봅니다
영상을 보시면서
몽골의 전통 음식 문화를 접하시면서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아래 사진들은 밤 8시가 된 시간
백야현상이라서 희뿌옇습니다.
이곳은 미아트 항공(몽골항공) 캠프 겔르입니다
귀한 자작나무 군락도 있었구요
비교적 몽골에서 제일 명당 같은 장소
넓은 초원이었구 산속이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풍광이 아름다워
마냥 뛰고 날고 싶어졌습니다.
엉겅퀴는 우리나라와 같았습니다
이름이 무엇인지 모르지만요 ..
푸른 초원위에 보라색 작은 꽃
겸손하게 고개숙인 귀여운 자태로 방긋
명당 장소 같다는 표현은
가축이 지나가지 않은 자연 풍광이기 때문
푸른 풀들이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8월10일이지만 가을빛이 보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산이라도 이렇게 자작나무 군락지로
잘 가꾸어진 곳은 그리 많지 않았거든요
자작나무 숲이 촘촘히 보이는군요!
몽골항공 회사가 선정해 놓은 게르가 명당입니다^^
덜컹대는 비포장 산길을 올라온 후 게르를 향해서..
어스름 초 저녁 '미아트항공' 캠프촌에서
허르헉 시식을 위해 방문을 했어요,
그런데 입구에 지붕이 많이 접해본 듯해 정감이 갔습니다.
사진 솜씨가 엉망이지만요 ..
진입로 입구 동양의 지붕 분위기를
몽골에서도 느껴봅니다
우아~~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얼씨구!~
사진을 잘 찍으려 하지않던 동생에게
웃음을 줄려고 장난기가 발동
포즈를 잡는 셋째 뒤에서
나두 끼어주라~ ㅎㅎㅎ
치이~
니들끼리 잘 놀아라
그냥갈께..ㅋㅋ
돌아서는 순간 발을 헛디뎌서
꽈당!
아프지만 웃으면서~^^
넘어진김에 쉬어 간다는 속담은 이럴때 적용
덕분에 추억의 포즈한장~깔깔깔
몽골의 아이들
얼굴이 넘어져 깨졌어도
초원에 아이들 답게 야무지게 보입니다.
우리가 머문 12호실
이곳은 대형 게르였습니다
이쁘고 날씬하고 한국어도 잘하는 오뚜아!
동생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아기엄마 이쁘죠!
대형 게르인 만큼 근무하는 직원 가족들과 함게...
어스름 마지막 햇살이 비추는 시간은
저녁 10시 즈음입니다.
'야간 백야현상'
저녁에 조금 추운 것 같아
바지위에 치마를 겹쳐입었답니다.
의상이 뭐?이래여..하지마시구요!ㅋㅋ
저보구 몽골사람이랍니다.^^
허르헉이 익어가는 동안 게르 옆에서 추억사진
저녁 해넘는 어스름 시간
백야현상 때문
고원의 초자연 속에 일몰은 볼수가 없어 아쉬웠어요
허르헉 먹기 전 수태차를 따듯하게 해서 마셨어요
우아하게 마시라는 동생의 말 듣고 ~ㅎ~
(수태차)
허르헉과 따뜻한 수태차를 마십니다
양젖이나 말젓에 녹차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짭쪼름 하면서
따끈한 수태차는 여름이지만 바람이 세찬
고원에 늦은 저녁 추위를 녹여주는 듯 했습니다.
몽골에서 나오는 감자가 무척 맛이좋습
니다.
허르헉이란 양고기를 불에 구운돌을 넣어 익힌고기
고기를 먹기전 구운돌을 손바닥으로 굴려보라고 건냈어요
깜짝이야!! 아앙~ 뜨거워요!
얼굴이 이그러진 표정 넷째가 남겨주었네요,부끄~
뜨거운 돌을 손바닥으로
살살 굴려보았어요...
오호호불면서 ~~아직도 뜨거워욤!
그런데 싫지는 않았어요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온몸으로 전달되어
기분이 급상승 되었습니다,^^
모든 야채가 통채로~
양배추, 양파,당근,감자,월계수잎,돌...
야채를 먹지 않는 줄 알았어요
이렇게 다양한 야채를 고기와 함께
즐기는 걸 미처 몰랐답니다
그런데 야채를 익혀서 먹지만요,
우리가 상추,깻잎,배추쌈을
싸먹는 걸 보고 몽골 메니저 직원이
"언니는 염소야!"
그러던걸요
생야채를 먹지는 않더라구요.
양고기,자갈돌,감자,당근,양파,양배추등
채소를 완전 통채로 넣었어요
여럿이 나누니 양 한마리가 어느새 텅텅~
잘 먹는 직원 가족들 구경하느라
눈이 즐거웠답니다,ㅎㅎ
허르헉
고기인지...
돌멩이인지...^^
양 갈비,여러 부위의 맛이 있다는 고기등은
우리 몫이라고 따로 담아주었어요,^^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무척 단백하고 부드럽고 맛이 좋았습니다.
몽골 사람들은 정말 즐겨먹더라구요..ㅎ~
저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상스런 냄새는 전혀 나지않았고 구수하고 졸깃하고 맛이좋았습니다.
게르 천정에 환풍기 역활 공기 창문도 있던데요..
식사후 주변을 산책해봅니다
이쁘게 보도블록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백야현상이라도 늦은 밤이 되니 차츰 어두워져 가네요
밤 11시가 넘어 비추는 달은 무척이나 밝았지요!
사진으로는 부족했지만요,
잠깐 생각하시며 느껴보시기를 요!
초원 위에 맑은 밤 공기가
여름의 8월 중순임에도
겨울 점퍼가 그립게 하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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