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국밥, 배추겉절이, 표고버섯볶음

황태국밥, 배추겉절이, 표고버섯볶음

 

 

보통 남자다.

매주 월요일은 요리하는 날로 정했다.

매일 먹는 찌개, 반찬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기본 가정요리 배우기다.

3개월 과정의 첫 강의다.

4인 1조, 강사의 설명과 함께 요리를 시작했다.

내가 속한 조는 두 사람의 불참으로 두 사람이 한 조다.

다른 조 보다 좀은 바쁘게 움직였다.

같은 조로 편성된 새댁도 나도 첫 만남에 첫 경험이었다.

좀은 어색한 듯 했지만 서로 소통의 여유도 없이 서로의 부족을 채웠다.

다른 조 보다 다소 늦은 감은 있었지만 큰 불편은 없었던 것 같다.

요리의 과정을 폰에 담을 수 있는 여유도 없었다.

첫 요리, 가족처럼 함께 시식의 기쁨을 누렸다.

두 사람이기에 남은 요리를 가볍게 나누어 챙겼다.

요리의 과정에서 첫 수확을 요약하면

- 대문자 T와 소문자 t는 큰 수푼과 작은 수푼의 표현,

- 마늘을 다질 때 칼의 앞날을 도마에 대고 뒷날로 다진다,

- 황태는 질기고 북은 부드럽다.

- 비린내가 나는 음식은 솥 뚜껑을 열고 끓인다.

- 종이컵 180ml, C 컵은 200ml

 

1. 황태국밥

 

- 재료 /황태 채 50g, 무 100g, 두부 1/4모, 양파 1/4개, 부추한줌, 땡초 1개,

대파 1/2대 달걀 1개, 황태 머리(아기미 제거) 1개, 다시마, 새우젓, 국간장 등

  - 방법

# 황태채는 물에 가볍게 적셔주고 물기를 꼭 짠 후 먹기 좋게 뜯어 주고

무, 다시마, 황태머리, 황태 채를 넣어 육수로 끓인다. 물 6컵

# 두부는 먹기 좋게 자르고 양파 채 썰기, 부추 자르기, 땡초와 대파는 송송 썬다.

# 육수 냄비에 황태머리와 다시마는 건져 내고 두부, 양파 넣어 끓이며

다진 마늘 1T, 새우젓 1T, 국 간장 1T,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간은 소금으로 맛은 간장으로 낸다.)

# 달걀을 풀어 부추와 섞어 둔다.

# 땡초, 대파를 넣고 살짝 끓인 후 풀어둔 계란을 넣고 살짝 익혀 완성한다.

# 뚝배기에 밥 담고 국밥국물로 토렴한다. 송송 썬 대파(약간)를 올리기도 한다.

(토렴/요리에 뜨거운 국물을 붓고 따르기를 반복하며 데우는 것)

 

2. 배추겉절이

 

- 재료 /알배기 배추 1/2포기,

  - 방법

# 배추는 먹기를 고려하여 자르고 소금 2T, 물 1/2컵을 넣고 20분간 절인다.

# 양념장을 만든다. / 고춧가루 3T, 다진 마늘 1T, 다진 생강 2t, 멸치액젓 3T, 매실청 2T, 통깨 1T,

# 배추는 헹궈 물기를 뺀 후 만들어진 양념장을 넣고 버무린 뒤 참기름을 약간뿌리고 버무리면 완성이다.

 

3. 표고버섯 볶음

 

- 재료 / 표고버섯 8개, 양파 1/2개, 당근 약간, 땡초 1개

  - 방법

# 표고버섯, 양파, 당근 채썰고 땡초는 송송썬다.

# 팬에 오일1T, 다진 마늘 1T, 넣고 볶다가 양파, 당근을 넣어 볶아 준다.

# 양파가 살짝 투명하게 익으면 표고버섯을 넣고 볶아 준다.

# 간장 1t, 굴소스 1T, 소금, 후추 약간을 넣고 볶은 후 참기름을 넣고 다시 볶아 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