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우리집 작은귤과 목단(봄) 본문
겨울 날씨가 비교적 포근 했기에 월동을 잘 한 것이었을까 낑깡이 귤만큼 커졌습니다
맛보다는 색감이 주는 행복!
주렁주렁 맺혀있는 풍성한 열매를 바쳐주는 가느다란 가지가 아름답습니다
겹 목단
복스런 금낭화
봄
모란동백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꿈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 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래 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동백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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