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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2013년. 11월6일은 나의 " 61세 생년의 날' 본문

복담 사랑채

2013년. 11월6일은 나의 " 61세 생년의 날'

복담이 2013. 11. 6. 19:48

 

 

 

 

 

 

 

 

 

 

 

 

 

 

 

 

 

 

 

 

 

 

 

 

 



 

 

 

 

 

 

 

 

 

 

오늘 일들을 생각하니 아침부터 기분좋게 룰루랄라입니다~

병원에 들려 진료를 받구, 9700번 (2,100원)_  양재역까지 40여분

처음 이용했는데요, 전철로 가는 것 보다 무척 빠릅니다.

대형버스에서 밖을 내다보니 시야가 완전 뿌옇게 가려 답답하네요...

여의도 63빌딩도 완전 해무에 둘러쌓여 진 듯 답답하게 보여요.

몸에 나쁜 스모그 현상같은데요!(몇장 넣어봅니다)

 

2013년 11월6일,오후 1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부지런한 우리의 친구들은 벌써 와 있네요.

강원도 인제, 홍천, 원주,수원 그밖에 모든 친구들이

14명이나 참석해줘 기분이 좋았습니다.^^

점심 식사는 "새우구이 곁들인 스테이크" 점심 특선요리

아이구 냠냠! 맛도 좋구요, 친구들이 옆에 있어

수다방을 열고보니  더욱 기분이 최고입니다!ㅎㅎ

내일 경상도 의령을 가야해서 서둘러 집으로 돌아올때는

가랑, 가랑비,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어요.

아침보다는 으시시 바람불고 추워진듯 합니다.

바람이 불때마다 흩날리는 예쁘게 물든 낙엽들이

도로위로 흐트러지는 모습들 ...

이제 가을을 내려놓을 때가 된듯 우수수 쏟아 놓은 곳들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눈에 들어옵니다.

비를 맞아 더욱 선명한 색채와 촉촉해진 모습으로 말이지요...

물러날때를 잘 아는 나무잎들 같습니다.(나무잎을 보며 배웁니다)

 

하루하루 어느새 한달을 앞둔 2013년 

오늘은 내생일 61세 회갑이기도 하네요..

깜박 잊고 있었는데, 작은 아들 덕분에 생일 케잌을 먹었습니다.

 

따르릉! 전화로 "엄마 며느리가 있어서 좋아요?"

뜬금없이 좋으냐구 묻네요...

"그래 ! 기분 좋다 너 ! 며느리를 보면 알거야!"

전화를 끊고 한바탕 웃습니다.

더욱 기분좋은 것은 며느리가 용돈도 두둑!

아들한테는 따로 또 받으세요!

아이구야! 우리 새 며느리 그렇게 말 할줄 도 알구! 최고당!

직장다니는 큰아들 내외때문 시간을 맞출 수 없어

다음주16일 친정 동생들과 회갑겸 가족모임을 

아산서 새우,조개,전어구이 잔치를 하기로..

남편은 완전 내 지지자구요, 나의 편이지요.후훗!

딸이 없어도 아들 둘에 며느리 둘!

곁에서 든든하게 바쳐주니 더욱 행복합니다.

아침에 미역국을 못 먹었어도 마음으로는 최고 잔치를  한날

고마운 나의 동창친구들께! (아들 장가든 턱 겸 나의회갑,ㅎㅎ)

더불어 친구들에게 푸짐하게 대접을 하구 돌아왔으니까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2013년. 11월6일. 복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