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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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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사랑채

가을이 왔습니다

복담이 2013. 9. 4. 23:15

 

 

 

 

 

 

복담이 가을 인사드립니다.^^

 

지난 여름은 다른 해 보다

길고,무덥고,지루한 나날이 더 많았던 것 같았지만,

이렇게 가을이 성큼 다가오자 언제 그랬냐는 생각으로 잊고 살아가네요..^^ 

새롭게 가을 푸른빛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잠시나마 마음을 편히하고 시간을 멈추어 놓은듯 여유를 가져봅니다.

예전에는 가을 낭만을 서서히 느끼며 맞이했던 것 같았는데요... 

빠른 세월속에서 주위에 공유하는 모든 사물들도 빠르게 돌아가는 듯 해요!

가을은 언제 올까.. 멀게만 느꼈는데요.

양력 9월1일,(음 7월26일) 8월 한가위를 앞둔 확실한 풍요의 계절 가을입니다.

 

 

 

참으로 기이한 현상은,

시골집에 (충남 아산 인주면) 10년전에  참다래(키위) 나무를 사다 심었드랬는데,

한해 한해 작고 이쁘게 생긴 하얀꽃이 향기롭게 피어나기는 하지만,

이상스럽게 꽃이 피고나면 열매가 맺히는 것이 당연할텐데..

열매가 맺히지 않아서 온도가 맞지 않는가 보다 라구 생각했었는데요,

올해같이 무덥구 오랫동안 비가 많이오구 열대지방은 아니지만,

요상스런 날씨 덕분에...^^ 참다래 나무는

개다래 나무로 변해서 깊은 산에서나 볼수 있는 개다래가 주렁주렁!

우리 부부가 반나절을 나무를 다듬고, 헤치고, 사다리에 오르고 해서

작으마한 다래열매 하나 하나를 딸때마다 얼마나 행복하구 뿌듯하던지요~^^

"에휴! 어느새 이렇게 가을이 깊숙히 와 있었구나... 후훗!"

바구니로 가득 딴 다래를 뿌듯하게 바라보며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우아! 내년에도 나를 행복하게 해주렴!"

다래 나무의 특별한 선물을 내년에도

지금처럼 풍성하게 주렁주렁 안고 싶으네요.

풍요의 가을이 왔습니다,

모든 분들의 몸과 마음이 풍요로워 지시기를 바래봅니다.

2013년 9월 1일,복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