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아산 인주면 나의 시골집으로 오구 가는 길목에서 본문
하루를 사는 동안
순간을
사는 일이 하루를 만들고
하루를
사는 일이 한 생을 이룹니다
하루를 사는 일을
마지막처럼 정성을 다하고
하루를 사는 일은
평생을 사는 일처럼
길게 멀리 볼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젊은 날의 시간을 의미없이
낭비하고는 뒤늦게
지난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르게 한 번 살아볼 텐데 하며
후회하고 아쉬워 합니다
누구든 공동묘지의 수많은 비석들도
부끄런 삶에 대한
변명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한 번 지나가면
다시 살아볼 수 없는 시간,
순간의 시간을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루를
사랑으로 사는 일이란
너그러워지고
칭찬하고 겸손하고
진지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루를
사랑으로 끝내는 일은
반성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을 뜻합니다.
- "기다림이 있어 삶이 아름답습니다" 중에서 -
가끔은 농촌 길을 달리다..
잠시 스톱!
발길을 멈추고 싶어져요~
새봄에 잘 일구워 낸 밭 이랑을 바라보면서...
바뻐지는 농부의 손발이 훌륭해보입니다.
많은 경작지를 어떻게.. 무엇을..??
그분들은 나름대로 구상해 두고 있으시겠죠!
내가 사는 시골집으로 가는 길목
어느날엔가 푸르른 모습으로 변했을 때
다시한번 머물러 봐야죠!ㅎ~
10분 후에 도착한 나의 집 뒷뜰
내가 심어놓은 머위나물들의 교향곡
들리시나요~ 짜자잔~~후훗!
무척 잘 자라는데요...
요런 싱싱한 모습들..
이제서 파릇파릇~~
잎사귀 사이로 삐쭉 내민 머위꽃도 귀엽구 이쁘게 보이네요..
아하! 이렇게 쭈욱!
바라보구있으니......
쌉사리한 맛이 느껴집니당!ㅎ~
머위밭 사이로 삐쭉 내민 두릅나무
에구! 어디까지 뿌리를 뻗쳐
이곳에 솟아 오른걸까...
대단한 생명력을 느끼게하네!
까시가 있어 웅덩이 뒷쪽에 옮겨 심었던 기억이...
아무튼 봄 기운을 듬뿍 넣어주는 몸에 좋은 나물이니~
싱그런 뒷뜰에서
행.복.을 캐고..
건.강.을 캐고...
아이좋아라!
뒷뜰에서 봄 노래를 부르며..
많은 생물들과 더불어
봄기운을 듬뿍 받습니다.
여기까지 나의 뒷뜰에서
2013년,2월.21일
이곳은 인주면 냉정리 아침 6시30분경
안개 낀 저수지 옆에 매화꽃이 이제서 흐드러졌습니다.
시간이 없어 도로에서 바라보며 아쉬운 마음으로...
에구에구~ 내년에는 꼭! 매화밭에 다녀오도록~ ㅎ~ㅎㅎ
정말 늦게 피어난 매화꽃 동산이지요...
광양 매화마을 못지않게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2월23일.아침에
'복담 사랑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 왔습니다 (0) | 2013.09.04 |
---|---|
‘김영훈 동화마을 카페지기 교수님의 메일 (0) | 2013.07.23 |
계사년은 '검은 뱀'의 해다. (0) | 2013.01.01 |
2012년~12월 29일에서 30일로 가는시간 12시 5분에 (0) | 2012.12.30 |
2012년 제일 맘에 든 사진 1위 -겨울 동화처럼... 마곡사,내소사.선운사,수덕사 (0) | 2012.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