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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둘째아들 (미카엘) 장가를 간다네요! 본문

우린,다섯자매

둘째아들 (미카엘) 장가를 간다네요!

복담이 2013. 8. 28. 17:42


 

37세 노총각 미카엘이 드디어 장가를 가게됐습니다.

많이 축하해주셔요.

 

날짜, 2013년 9월29일

시간,오전 11시

장소,경기 일산 백석역 6번 출구  도보 1분거리,

 하이마트 뒤 "더 테라스" 11층

 

 

미카엘 5살 때 (1981년)

잠실 성당 성모상 앞에서

 

 

 

 

 

미카엘 정말 멋쪄욤!

누굴 닮았나..?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를 닮았네..ㅎㅎ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작은 아들 미카엘 유치원 9세때

2013년에는 37세 ㅎㅎ

철원 직탕폭포

 

 

강원도 철원 직탕에서

둘째 제부가 전방 철원에서 근무를 해

우리를 초대해서 철원으로 여름 휴가를 가게 되었다.

이날 밤에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다.

 강가에 텐트를 쳤다가 안전을 위해 낮에 철수를 할 때 특히 큰 아들이 서운해서 투덜거렸는데..

 우리는 안전한 밤을 보냈지만 강가에 텐트를 친 사람들은 난리였다..

우아! 생각만 해도 번개에 텐트가 넘어갈 듯한 바람..

그래서 얻었던 지혜는 텐트는 안전한 곳

강가에서 떨어진 언덕 위.. ㅎㅎ

그리고 빗물이 텐트에서 떨어져

잘 흘러가도록 도랑을 파주는 일도!

 

 

에구! 태진이는 멋진 형 아저씨 같아~푸하하

 

9살 생일 기념으로..캬캬캬

내아들 미카엘 ~

정말! 귀여워욤!

 

 

 

표정봐라...개구쟁이 녀석들~~

대롱대롱 ~

메롱! 가지가지네.. 하하하하하

나무도 가늘어 부러질까 걱정된다~~

 

 

 

테니스 선수 생활을 할때라서 스포츠 형 머리로

그래두 폼은 나는구나!

 

 

첫영성체 사진..

으아!  기도할려구 눈을 감았니? (86.11.7)

 

 

 

 

잠실본당에서 첫영성체 기념식 사진

1986년. 11월 1일

 

 

 

 

1990년 미카엘 초등학교 졸업

 

 태진 초딩 졸업

 

 

1988년도 눈이 많이 왔어요,초딩 5년

눈사람 만들고 눈싸움 하던 날

 

 

 

 키가 훌쩍 커서 한복이 짧아졌어요~ㅎㅎ

태진 10살,초딩 3

 

 

 

 

 

 

 

 

 

 

 

 

 초딩 3년때

 

 

민속촌에서

왼쪽부터 진현,현오, 난희, 현주.- 나의 조카들(30년 전 사진)-1980년

 

84년도 조카딸 루시아와 내동생

 

 

현주와 함께

 

 

 

 

1983년 천진유치원

2년 동안을..

 

미카엘 친구 요크셔테리어 "난이"

16년 동안  함께 살았던

 

 

1986년도 왼쪽 큰집 장손 태일,가운데 태진,태희

여의도 63빌딩 수족관 앞에서

 

 

 

 

 

2000년도 성남 행정학교에서 임관식때

 

 

 

 

 

 

 

 

해병대 임관식

 

 

 

 

 

 

 

 

대한민국 해병 소대장 내아들

장하다! 내아들!

제 99차 공수 훈련 중

 

서해 바다에서 훈련 중

 

피부가 제일 하얀 얼굴을 한 내아들 미카엘

 

 

 

백령도에서

 

 

 

 

친구

 

 

제주대학교 학생 군사 훈련중 한라산

공부는 뒷전이었어도 키가커서 기수와 학훈단장을 했답니다. ㅎ~ㅎ

 

 

 

 

나의 작은 아들 미카엘이 장가를 간답니다.

 

어릴때부터 키가 커서 공부는 접어두고 운동을 좋아하구

껑충껑충 뛰어 다니기를 좋아한 나의 작은 아들!(사진 속에서도 ^^)

공부는 못해두 착하게만 잘 자라라는 나의 기도였을까.. 

무럭무럭 잘 자라줬구 모든 생활을 긍적적으로 받아 들이고

부모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적이 없었던 작은 아들 나의 미카엘!

초등학교 시절에는 테니스 선수로,

서울 영동고등학교에서는 핸드볼 선수 생활을 하구,

특혜로 제주대 입학을  할때는 

내가 제주도로 귀양을 갈 일이냐구?!

절대로 가지 않을 거라는 것을 비행시간 30여분 앞두고  

달래고, 타이르고, 여러가지로 마음 조이며...

택시로 잠실서 김포공항에 도착할 때 까지 에휴!

어미가 어떤 말을 했는지 기억을 하는지여...

작은 아들 미카엘! 지금도 나는 기억한다,

제일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그래 네가 제주에 가서 있기가 싫으면 그냥 돌아 오너라"라구

내던졌던 말 생각나니...?

그리고 택시 기사님 말씀도...

택시로 겨우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예매를 했던 비행기를 무사히 타구 떠났을 땐,

정말 돌아 오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완전 반전 이었지...!

방학이 되어도 집에 오지 않구 집에 다녀와두 공기가 나쁘다구

며칠 머물지도 않구 제주도로 돌아갔던 시절을

어려움 속에서 체육관 생활을 하며 학사장교 훈련까지도..

또한,백령도에서 2년간의 군생활도 무사히 마치구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성실하구,

사회에서도 인정받아 CEO로서 기반을 다져놓구

이제 37세 노총각이 장가를 간다고

제주도에서 상견례차 더불어

부모님 여행까지 기분을 맞추어 가며, 

무엇보다 대학 4년, 군생활 2년 빼고는

거의 30여년, 나의 그림자로 살아온 아들로서

장가를 간다하니 어미의 마음은 섭섭하면서두 매우 기쁘단다.

그렇게 귀양가기 싫다며 제주대학교는 가지 않겠다던 네가

제주도에서 예쁘고 착한 귀한집 막내딸과 혼인을 하겠다니...

더욱 기쁘고 이젠 안심이 된다.

지금까지 부모님께 기쁨을 가득 안겨준 것 처럼

앞으로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축복 가득! 행복가득! 

聖가정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자랑스런 나의 아들아! 언제나 건강 잊지말구 ..

오랜 세월이 지난 다음에 오늘 이글에서 

어미가 하고자 하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너희들 걱정 없이 언제나  활짝 웃으며...

둥지 안에서 밖을 내다 보며

언제든 손을 내밀면 잡을 수 있도록  

늘 가까이 곁에서 함께 지내기로 하자!

사랑한다! 나의 아들과 진영이!

2013년. 8월28일. 혼인 한달 남겨두고.어미가씀

 

 

 

  김영훈 13.09.22. 19:32 new

참 귀한 사진 자료를 올리셨습니다.
결혼하는 아드님에게 큰 선물이 되겠습니다.
저는 마냥 부럽고 놀랍기만하고요.
아드님 결혼을 축하합니다.
결혼식 당일에 꼭 참석해 축하드리고 기쁨을 함께 하겠습니다.
 
복담이 10:38 new
먼곳까지 참석해 주신다 하셔서 ^.^^.^감사드립니다.
사모님과 함께 가을 나들이 오시듯 오시기를 바랍니다.
지금쯤 들판에 벼들이 항금색을 띠고 맛진 풍경이 펼쳐질듯 싶습니다.
 
 
우리집마님 13.09.22. 20:04 new
올려주신 사진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아드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복담이 10:46 new
한가위 추석 명절은 잘 쉬셨는지요?
명절 끝에 큰일을 치르려니 어려움도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8월에 결혼식을 한번 올리고
9월에는 명절 끝 이시간뿐이 없어서
정한 날짜가 어렵게 됐습니다.

! 정말 기쁘고 어미 노릇을 다한듯한 생각이 들어
마음도 몸도 홀가분해집니다.ㅎ~ㅎ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