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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가을 바람을 타고 날아 온 구루미님 메일 본문

컴과 친구

가을 바람을 타고 날아 온 구루미님 메일

복담이 2012. 9. 8. 01:51

 

 

 

 

 

 

구루미 생각

 

떠났내요 미운 여름 시원섭섭 떠났내요

떠난 여름 시원지만 늙는마음 섭섭한데

기로에선 이마음들 가는 세월 어찌할꼬

 

복담님 반가운 계절의 가을바람에 실어

10월 컴 교실에 컴짱님께서 초대글 보내셨내요

 

물론 님들 모습 떠올리며 구루미 어릴적 추석명절에

새옷 입을생각에 가슴 두근거렸든 어린 시절처럼

님들 다시 뵐수 있을텐데란 생각에 가슴이 많이 설래었습니다

 

 

복담님 건강하시죠 오늘도 컴 교실에 모이셨겠내요

금요일이면 늘 습관대로 구루미 마음 컴 교실에 가 있답니다

구루미 늘 바램이라면 기억에 남는자는 못돼어도

잊혀진자는 돼지말자 라는 마음이었는데

입으로만 읖조려 말무늬만 건사하게 늘어놯내요

 

 

복담님 그동안 재밌는것 많이 배우셨지요

10월엔 또 어떤것 배우시는지 궁금 하내요

마음 같아선 구루미도 합류하고 싶은데

아무레도 어려울것 같아 아직 컴짱님께

확답도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물론 구루미 건강엔 큰 차도가 보이지 않아

많은 시간이 요구될것 같습니다

늘 즐겁게 사시는 복담님은 해도 달도 비켜가

20년은 젊게 사시는구나 느끼며 복담님 이글을 읽으실때쯤

기분 짱되어 웃으실거란 생각에 구루미도 웃어봤습니다

 

 

복담님 가을바람 불면 흩날릴 나뭇잎과

늘 가까이 하시리란 생각이 들어

책과 차한잔 전해드립니다 마음으로 많이 느껴보세요

구루미 님들 보고픔 견디지 못하겠으면 꼭 달려갈께요

감사합니다 단꿈꾸시는 밤 되세요

 

 

구루미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