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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인연"이라는 것은? (성산 선생님 따님 연희 아씨) 본문

충청도

"인연"이라는 것은? (성산 선생님 따님 연희 아씨)

복담이 2011. 5. 5. 07:58

 

성산 선생님과 함께  (당진 삽교호)

 

 

2011년 4월22일, 2;51

안녕하세요

 저 연희예요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베트남 여행 ㅋㅋ

 한번 찾아뵈어야 하는데

 너무 죄송해요

 제가 제대로 자리 잡으면 확실히 사 드릴께요^^

 저희 아빠께 많이 신경 써 주셔서  너무 감사 드려요

 그래도 당분간 저희 아빠 많이 신경 써 주세요~

 

2011년 5월 7일 2:00

한복순 님,  아니 아줌마 ㅋㅋㅋ

 제가 지금은 너무 사람꼴을 못하고 살아 너무 죄송할 따름이예요

 바쁜것 끝나면 어찌보면 큰 산을 넘어야 하는 일이지만 ㅠㅠ 이런 막막함 모르실 거예요

 끝까지 화이팅 해서 아빠랑 같이 일산도 놀러가고 같이 해외여행도 함께 했음해요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니 늘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니 편안한 마음으로 뵙게 되길 바랄께요

 다시한번 많이 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 "연희" 아씨!

오래만에 예쁜 글을 받고보니 마음이 기쁘고 행복했었요

이렇게 이쁜 따님을 두신 성산 선생님께서는 더욱 행복하시겠지요??

메일 속에서도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늘 공부하느라고 제대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어느날에 그 수고의 댓가가 큰 축복의 답으로 되 돌려받을 거예요

힘든일이 있더라도 잘 극복하고 목표를 향해서 열심히 노력하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아버지께 문안을 드리고있지요

틈만 나면 다니느라고 뜸하게 소식을 보내 드리지만요 ...

늘 바쁜 삶을 사시는 선생님께서 건강문제가 제일 걱정이 되던데요...

 그곳 제자님들이 무척 관심을 두시고 살펴 주시더라구요

그만큼 선생님께서도 열정으로 제자님들도 살피시구요~

나로서는 멀리서 가끔 소식과 안부로서 문안을 드릴 뿐이지요

늘 혼자 모든 것을 해결 해야 하시는데 ....

연로하신 분 답지않고 깔끔하시고 강의시간도 많으시고...

다른 분들 같으시면 편히 생활을 하실 연세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일이 있으셔서 열심으로 활동하시는 덕분에 더욱 건강하시고

멋진 노년의 삶을 살고 계시는 모습은 부럽기도 하고 훌륭해 보이시기도 하지요

일생을 살아가면 많은 만남이 있지만 선생님과 연희 아씨를 만났다는 것이

너무 행복이고 축복인것 같습니다

언제든지 가끔씩 만나는 시간까지 메일로서 안부를 전하지요

선생님께서 서울로 오시는 날 전화라도 통화하고 일산으로 오시어

식사라도 함께 나누도록 했으면 나의 바램입니다

연희아씨가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메일로 소식 보내주어 고마웠어요

늘 건강도 살피면서 생활하는 것

꼭! 잊지말고요 

2011년, 5월 5일, 아침,복담이 아주메 씀  

 

한여사님께

   5월은  가정의  달  가정이 없는 나에게도 가정의 달이

있어야겠네요  꽃바구니  6개에  선물도 6섯 번  50만원이나 

되네요  8일은 부인 산소 앞으로 아들 딸 며느리 손자들

집결 성묘 간담회 그리고  기특한 손자들에게 용돈도  주고

며느리 한테  용돈도  30만원씩 받고보니  마누라에게  미안했

다오 지금 살아  있었다면  너무나 좋아했을 것을 생각하니

미안하고 불쌍하고 보고  싶어요

 

   나에게 베풀던 내조  고생하던 모습 눈에 선합니다 잊으려

삭이려  해도 좋은 일 괴로운 일이 닥칠 때마다 불현듯 생각이

난다오  언젠가는 나도 죽을건데 그때 만나서 더 뜨겁게 사랑해

줘야지 ...? 

 

    한여사  부군님  열심히  사랑하셔요  그리고  즐겁고 행복하게

사셔요  현재같이 사시면  행복한  생활 입니다       성산

 

 

 

2006년 4월에 베트남 여행을 갔다가

같은 버스로 여행을 하게 되어서 알게된 인연으로

지금까지 이렇게 따님과,  소식을 주고받습니다

연희 아씨 부친께서는... 

물론 전직 평택여고 교장 선생님이셨고

퇴직을 하시어  주부대학및 복지시설에 강의를 하시며

열심히 지내시고 계시지요

여행을 아버지를 모시고~효녀딸 이더라구요...

딸이 없는 나로서는...

어머니의 역활까지 잘 해내는 모습이 매우 부럽던데요

이쁘고 또! 보아도 이쁘고...

함께 주고받는 대화가 모두 부러웠지요 ㅎㅎ

나의 동창들 14명과 함께한 여행이었는데....

우리들을 제자처럼 아껴주시고 살펴주셨지요

지금까지 변함없이 한결 같으신 마음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죠!

인연,그리고 만남, 한참을 생각하며......

살아가며 생활하는 시간에 소중한 만남들이 있지요

삶이란 그리 긴 시간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

누구든지 소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들을 위해서

이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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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산딸기" 사진은 "거제도 포로수용소" 관람을 하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