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충남 아산 인주면 냉정리 저수지(2011년, 4월 19일) 본문
일년 농사를 위해 논을 갈아 두었네요
무척 큰 벼 재배 단지 이랍니다
양지를 찾아서 아름다운 집을 꾸미고 살고 있죠
따듯한 햇살 아래 행복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멋진 풍경이네요
내가 왔던 길을 바라 보았습니다
시골 집으로 가는 곳에 위치 해 있는 저수지
차 안에서는 더운 듯 했는데 내리고 보니 바람이 씽씽~!!
에그그~~추워요~~!!
봄 이라 해도 서해안이 가까운 곳이라서 무척 추운가 봅니다
이제서 진달래 ,벗꽃, 목련꽃들이 피고 있습니다
봄이 온 동산에는 지나 다니던 길의 모퉁이 마다
왠지 유난히 정겨워지기에 머무르고 싶어 차를 세워 놓구
노닐어 보았습니다.
빠르게 갈 수 있는 곳을 벗어나 가끔씩 한적한 곳에서
시간의 흐름을 늦춰보며 나름대로
심호흡도 하며 삶의 여유를 가지며 쉬어 보기도 합니다.
겨울의 세찬 바람을 가르며 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낸
위대한 자연의 작품이 오늘은 너무나 크고 웅장해 보이고
대단한 봄의 기운과 힘을 한껏 뽐내고 있고
맘껏 자랑을 하는 듯 보여지네요...
내가 이곳에 머물면서 봄의 희망을 노래하고
봄의 예찬을 펼치는 까닭은
오래동안 추워서 이곳을 지나가고 싶어도
꽁꽁 얼어있는 응달속 저수지 길 이었기에
더욱 와 보구 싶었고 봄의 향기를
듬뿍 담아 안고 가고 싶어서였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이런곳을 지나 가시면 어떤 생각이 드실까요?
어이여!! 길을 잘못들었네 바쁘다! 바뻐! 시간이 돈인데...
그렇시면 안돼요~~
봄이란 계절이 얼마나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데요 ㅎㅎㅎ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아름다운 새 봄에는 맑은 공기와 봄의 기운을 듬뿍
그리고 봄 나물도 많이 드셔서
일년을 잘 지낼 수 있는 건강도 찾으시고
한 주일에 한번은 휴식을 가지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과 글을 올려봅니다.
2011년, 4월 19일. 복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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