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모음 (29)
복담
- 가리개 ♬ 몸에 생긴 흉터는 옷으로 가리고 얼굴에 생긴 흉터는 화장으로 가린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려준다 (Love covers over all wrongs..) 가위와 풀 ♬ 잘 드는 가위 하나씩 가지고 살자. 미움이 생기면 미움을 끊고 욕심이 생기면 욕심을 끊게,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고 잘 붙는 풀 하나씩 가지고 살자. 믿음이 떨어지면 믿음을 붙이고 정이 떨어지면 정을 붙이게 깡통 ♬ 빈 깡통은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속이 가득 찬 깡통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소리 나는 깡통은 속에 무엇이 조금 들어 있는 깡통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도, 많이 아는 사람도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 무엇을 조금 아는 사람이 항상 시끄럽게 말을 한다. 거울 ♬ 때 낀 거..
친구는 이 노래를 매우 잘 불렀어요 저바다에 누워~~ 그 목소리 언제 들어볼까 기쁨 가득한 얼굴로 발그레 상기 된 모습이 문득 그리워 얼굴을 그려보네요
차 한 잔과 좋은 생각 누구를 만나 좋아하게 되고 친구로 삼게 되어도 진정 아름다운 우정으로 남고 싶다면 그에게 반대 급부를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그냥 그가 나의 친구가 되었으므로 그 사실만으로 기뻐하고 어쩌다 그가 나를 모질게 떠나 간데도 그가 내 곁에 머무는 동안 내게 준 우정으로, 내게 준 기쁨으로 내게 준 든든한 마음으로 그냥 기뻐하면 됩니다 진정한 우정은 세월이 지날수록 더 아름답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가까이 느껴져야 합니다 보이는 것으로만 평가되는 이 세상에서 마음을 맡기며 서로에게 마음의 의지가 되는 참 좋은 친구 아픈 날에 어려운 날에 가난한 날에 외로운 날에 정말 좋지 않은 날들 일수록 정말 몹쓸 환경에 처할수록 우정이 더 돈독해지는 너와 나의 만남이 많아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최복현 ..
조율이시(棗栗梨枾)의 심오한 의미 곧 있으면 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이 다가옵니다. 명절 차례상과 제사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대추.밤.배.감에는 아래와 같은 심오한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조상님들의 지혜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조율이시(棗栗梨枾)의 심오한 의미 1. 대추(조, 棗) 대추나무는 암수가 한 몸이고, 한나무에 열매가 엄청나게 많이 열리는데 꽃 하나에 반드시 열매가 맺히고 나서 꽃이 떨어진다 헛꽃은 절대로 없다 즉,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반드시 자식을 낳고 죽어야 한다는 뜻이다. 대추는 통씨여서 절개를 뜻하고 순수한 혈통과 자손(후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의미이다 대추는 붉은 색으로 임금님의 용포를 상징하고 씨가 하나이고 열매에 비해 그 씨가 큰 것이 특징이므로 왕을 뜻한다 왕이나..
모란꽃잎 춤추네 ▲노트르담 성당은 1163년에 기공해 182년 걸려 완성된, 800년 묶은 건물이다. 아름답고 고풍스런 외관이 특징이다. 파리지앙들이 사랑하는 세느강의 다리들 파리를 더욱 파리답게 해주는 세느강은 한강의 규모에 비하면 보잘 것 없이 작다. 그러나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이 자주 되뇌는 말처럼 세느강의 명성은 그 유구한 역사에 달려있는 것이지 그 크기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파리라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를 탄생시킨 세느강, 그 위에는 그에 못지않게 아름다운 다리들이 역사의 산 증인이 되고 있는데, 파리를 가로지르는 13km의 세느강 위에 걸쳐져있는 다리 수만 해도 무려 35개에 이른다. 버스나 차를 타고, 혹은 걸어서 우리가 매일 무심히 지나치는 이 다리들은 어떤 얘기를 숨기고 있을까?..
한국 같기도 허구 이 넘 별장으로 사두고 왔어요 ? 사진을 가지고 가면 버려요. 꼭 어른 말씀 들어요 ! 전수 한장씩 줘야 하겠네요. 사진관에 갈 때는 주소를 가져 가셔 이 아줌씨 소개 해주시요. ㅡ젤로 멋나게 만들어 줬은께 단골 포즈 네 이 아줌씨 러시아 아니면 미제 같은디 오해 안가게 물어 보시요, 내도 영어는 째깐 헌께 미스 코리아 에 나왔을때 바로 그 사진 이구만이라 ? 맞쟈? 이 비문이 이역만리 떼넘들 이 거들어 세웠다니 자장면 많이 팔아 줍시다. 야 ! 저 시계 김구 선생 한테 주고 갔다먼 그 후손들에게 돌려 줘야지 ! 안 거요 ? 윤 봉길 님이 잘 잡숫던 엿 은 아닐테고 도장 이구먼 거사는 윤 봉길님이 허시고 김구는 공짜로 훈장 탄겨? 김구 선상은 1948년가을에 6,25를 알았어면서도 ~!..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나이듦에 따라 그림자 길어지는 깊숙한 오후가 싫고 서녘에 걸린 해를 바라보는 일 또한 탐탁찮다 엊그제 서울대공원을 찾아 단풍이 얼마큼 찾아들었나 척후병 노릇을 하고서 돌아나오는데 관악산으로 떨어지는 해를 만났다 낙조를 감상하기 좋은곳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놓아 물에 비치는 모습 까지 오려낼 수 있어 집이 가까우면 매일 찾아봐도 좋겠다는 생각을 보태었다 아무튼 노을이 멋드러진 곳이야 널려있겠지만 보는 장소와 처한 입장에 따라 감흥이 달라짐을 느끼겠다 욕심 같아서는 이번 가을만이라도 천천히 지났음 싶고 떨어지는 해를 다른 생각 보태지않고 바라봤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게 가을이 가져다준 것은 아니겠지만 벼라별 생각이 꼬이고 희망적인 감상 까지도 막곤 하여서 최면을 걸어서라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