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호박,참외,토마도 본문
올여름
잦은 비 때문
야채 과일
값이 고가였는데
복담네 텃밭에
호박 지지대로
참외 방울토마토가
호박만큼 줄을 타고
높이 올라가
잘도 열렸어요
질벅한 땅보다
햇빛이 좋은 곳으로
줄을 타고 올라가야
더 잘 익어가는 것을
배웠습니다
참외는 끝이 났지만요
지금까지 이어 이어
대추 방울토마토는
마낭 높이 높이 오르며
잘 열리고 있어요
줄을 타고 오르는
차외는 호박처럼 커졌어요
보통의 참외보다 커서
맛이 어떨까 했는데
생각보다 아삭 연하고
달콤했습니다
씨를 잘 말려
내년에 심으려고
준비해 두었지요
주렁주렁 달꼼 새콤
맛을 내는 방울토마토
호박은 줄을 타고 오르다가 참외, 토마토에게 양보하고 대롱대롱~
호박도
새우젓 넣고
들기름 넣고 볶으면
맛이 매우 좋습니다
찬바람 부는 가을에
호 밖 볶음 입맛을
돋우어 주어 좋습니다
둥글둥글~~
호박 같은 세상
잘 살아갑시다
노래 가사가
문득 떠오르네요
태풍 뒤에 강한 바람이
무섭게도 불어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길
기원하고 소망합니다
2022/9,19 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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