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꽃을 피울 준비 본문
이길은 중,고등학교로 가는 길이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길입니다
춥다 해도 미끄럽다 해도
해야할 일이 있기에
얼은 길 조심하며 걸었습니다
눈이 펄펄 내려서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았습니다
바라보는 내내 하얀 눈꽃 세상이 아름다워
모든 걸 잊고 잠시 멍~~~
행복을 채웠습니다
눈을 맞으며 눈썰매를 즐기네요
눈사람과 병아리
눈이 내린 후 매우 추웠지요
눈이 햇빛에 녹아 내리면서
고드름이 되었어요
작아도 윗층에서
떨어지는 소리는 매우 크던걸요
꽃을 피울 준비
겨울이 없으면 봄이 오지 않는다. 겨울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감춘다. 그러나 봄은 꽃을 피우며 세상에 자신을 활짝 드러낸다. 그러나 꽃을 피운 것은 봄뿐만이 아니다. 겨울도 내내 봄에 피울 꽃을 준비하고 있다. 한 알의 씨앗은 땅속에 묻혀 한겨울을 지나고 나서야 마침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땅속 깊이 묻혀서 한겨울을 지내고 나면 봄이 오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 이진희의《광야를 읽다》중에서 - 자연의 역할은 명확합니다. 그리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흘러갑니다. 봄에 꽃을 피우는 것은 한 겨울 몸을 웅크리고 추운 날씨를 견뎌내고 있기에 가능합니다. 우리가 지금 지내고 있는 시간도 겨울만큼 힘들고 어렵습니다. 우리가 힘든 시간을 좀 더 버티는 것은 살아내기 위함이고 언젠가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추울수록 더 화려하고 예쁜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겨울이지만 곧 봄이 올 것을 느끼기에 참고 견디고 이겨내고 있습니다. |
1월20일 오늘은 대한입니다
24절기 마지막인 절기인 대한
대한 다음에는 한 해의 첫 절기를 뜻하는
생동의절기 ‘입춘’ 인데요,
지금부터는 봄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이지요
그만큼 이제 따뜻한 봄에 가까워졌으니,
고운벗 복담님^^
추위를 조금만 더 참고
따뜻한 봄 맞을 준비를 해 보도록 해요
~예그리나~
오늘 댓글을 주신 예그리나 님
글을 올리며
대한부터 입춘까지
봄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라는 말씀에
24절기 중
마지막 '대한'(大寒)과
첫 절기 '입춘'(入春) 봄을 기다리며
추위를 참고 건강하고 따뜻한 봄 맞이를
행복한 마음으로 기다려봅니다.
2022년 1월20일 복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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