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엔틱탁자에 가을을 그려보았습니다 본문
2020년 11월6일
고운 단풍을 오래두고 보려고
탁자에 올렸습니다
아파트를 걷다가
빨갛게.. 노랗게 ..곱게 물든
단풍잎들을 하나씩 주웠어요
지나가시던 연세 있으신 할머님께서
한웅큼 주워 모은 내손을 바라보시며
뭐할라고 줏어요?
언뜻 대답을 한다는 것이
너무 이뻐서
초고추장에 무쳐서 먹어볼려구요...캬캬캭
물어보신 할머님께서도 깔깔까르르~
복담이도 목청높여 깔깔깔~~~
모처럼 크게 웃어보았습니다
그래..요래 ..모아 온 고운 잎들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대리석 엔틱탁자에
그림을 그려봅니다
지난달 11월6일
2020년 11월6일 부터 2021년 12월2일
일년을 두었어도 색이 조금 바래지고
빨간색이 거므스름 짙어졌을 뿐 이었습니다
♣♣♣♣♣♣♣♣♣♣♣♣♣ ♣♣♣♣♣♣♣♣♣♣♣♣♣ ♣♣♣♣♣♣♣♣♣♣♣♣♣
2021년 12월2일 목요일
2021년 12월2일
새로 탁자에 풍성하게 단풍잎을 꾸미고
가을 향기를 느끼며 바꾸어 놓았습니다
올해는(2021년)
풍성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따온 잎들을 모두 올려 놓았어요
고운 단풍들이 모두 떨어지고
늦게 물든 연산홍잎을 제일 많이 올렸습니다
변색이 되거나 탈색이 되면
모양을 바꾸려고
모두 올리다 보니 풍성해졌습니다
*탁자 유리가 움직이지 않도록
테프로 고정시켰습니다
작년보다 늦게 만들게 되어
원하는 고운 잎들을 놓쳤습니다
늦은 시기에 연산홍이 곱게 물들어서
이렇게라도 만들게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거실에 푸르른 식물들이 많아서 조화를 이루려고
탁자에 고운 단풍으로 수를 놓으니
한결더 포근하고 잘 아우러지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가을은 우리곁을 떠났어도
복담 화원에는 아직 가을 향기가 가득합니다
커피 한잔 즐기시면서~^^
잠깐이라도 마음 편히 쉬어가시길 바랍니다.
12월2일 복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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