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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애도의 기간이지만 11월을 소중히 맞이합니다 본문

쉼터공간

애도의 기간이지만 11월을 소중히 맞이합니다

복담이 2022. 11. 1. 01:52



이태원 참사로
많은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자녀를 잃으신 유가족님들께 위로를 드리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하느님의 자비로 영원한 평화의 안식을 얻으소서!

**************************

있을 수 없는
참사가 우리나라에서 일어났습니다
무고한 젊은 이들이
대책 없이 숨져간 10월의 끝자락
역사적으로 가장 슬프고 가슴 아픈
2022년 10월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블로그 활동을 제대로 못했던 10월을 보내고
무거운 마음으로 11월을 맞이했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동안 감사를 드리며
주어진 소중한 삶을
충실히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월에 방문하지 못했던 블친님들께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시간 내어 틈틈이 인사 올리겠습니다



베란다 밖에 곱게 물든 나뭇잎들이
밖으로 나오라 손짓합니다

거실로 들어오는 햇살이
눈이 부시도록 매우 따뜻합니다

바깥 배경은 고운 단풍으로
멀리 가지 않더라도
거실창 밖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에 담으며

멋진 가을이 내게 주는
최선의 선물이 되었습니다



거실 유리 안으로 한낮에 들어오는 햇살은 매우 따갑습니다
뽁뽁이를 유리 위에 붙이고 강한 햇빛을 가려주었습니다
블라인드를 내리면 갑갑해서지요^^

곱게 단풍이 든
나뭇잎도 많이 떨어졌어요

낙엽이 내려앉은 길을
시월을 보내는 아쉬움 담아
바스락바스락 마른 잎을 밟으며 걸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시월의 끝자락에 다다르니
이쁘고 사랑스럽게 물든
고운 단풍들이 갈바람에 우수수 내려앉습니다
고왔던 단풍들과 자연 속에서 교감하며
가슴에 많은 추억 만드셨겠지요
11월을 맞이하는 설렘보다
시월을 보내는 아쉬움이 커집니다
풍요를 주었던 멋진 10월의 나날들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마음에 새기고
찬바람 가득 해지는 11월에도
더 많이 사랑하시고
더 많이 행복하시고
더욱더 건강을 기원합니다.
1031일 복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