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25-바이칼호수 유황온천에서 냉기를 온기로 바꾸고 떠날겁니다 본문
온천 벽에붙은 러시아 어
러시아 말은 모르겠지만요,
유황 온천장이라는 나무간판이 아닐까요^^
초원 수평선 끝자락에는 바이칼 호수가 보입니다
호수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불어 오는지를
초원에 이리저리 누워있는 풀들을 보니 알겠어요
온천 앞 노천에 통나무 의자
바라보는 내내 마음에 여유가 생겼어요
호수가에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어오는지 느낌이 오시죠!
이곳은 유황온천 뒷편
호수와 매우 가깝습니다
모래밭 거리는 10m 입니다
키가 어찌나 큰 사탕수수 일까...
억새일까....
갈대인지요.....
소나무 숲에는 호수에서 부는 바람을 피하려는지
온천장 안쪽 아늑한 장소에 게르가 설치되었더군요
온천장 입구 매표소
온천 입구
인원을 확인하고 탕입구로~
옷차림 모습과 나무울타리와 잘 어울려서요
온천에 온 여인이 아니라 집 나온 여인같슴당!
막내야~ 우리 집에서 쫓겨난 여인같당!그치~ 푸하하하~
에이구~ 보따리도 크다~~
온천후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야 한다네요
겨울 털옷을 준비해서~^^
둘째와 넷째~
막내의 포즈~
온천탕 실내가 작기때문 일행이 나오면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야 해서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요
무엇을 해야할까...
사진 놀이뿐이지요
바람을 가르고 여유롭게요...
에그긍~왠지 추워보이네요
우아!! 시원해요~~
상의를 치마로 묶어입고..ㅋㅋㅋ
뭣이 그렇게 즐거울까여...
바로 떠날텐데도
그저 마냥 좋아지더라구요
잘놀고 잘웃고 잘지내고
가기 때문이랍니다
추워도 용감하게~~
멋진 추억을 만들어야 해서요^^
바이칼 주변에 3500여종의 동식물 중
2600종은 고유종이라는데요...
닷새동안 실핀다 했어도
전문가도 아니고 자유로운 여행중에
몇종이나 만났을까 싶어요
그동안 많은 여행을 했지만요..
바이칼호에서 유난히 즐거웠고
자연과 만나면서 더많은 삶의
새로운 에너지 가득 충전 했습니다.
바이칼호에서의 후기
셋째야! 바이칼호 유황온천에 온
기념 사진 한장 남기고 가야지~
우리보다 키가 큰 바람막이 앞에 서보자
사진을 올리려고 보니 멋지기는
ㅎㅎㅎ 사탕수수 밭에 일하러 온 일꾼같으야~~
깔깔깔~~
막둥아 우리 잠시 호수 한번 돌아보구 올까!
초입 모래를 밟으려 하니
호수에서 부는 바람이 완전 모래바람 이었어요
에구 ~추워라!
눈이 따거워요 ~~
으아아악~~ 바람에 날아갈 것 같다야!
언니야! 그럴일은 없을 것 같아~ㅋ~
맞아!뚱딩이라는 것에 감사해야겠어요^^
한여름 바이칼에 바람이 겨울 칼바람 같았어욤!
시간에 맞추어 유황냄새 가득 온천행~^^
아오~~~좋아라~~~좋아요!!
그이후 시간은 상상하세요~
온천 마치고 버스에 오르니
눈에 보이는 것이 푸른빛 바이칼호수~
유황 온천물에 퉁퉁 불어난 손으로 ~~
작별인사 바이칼이여 안녕!
호수에서 날아오는
세찬 바람을 맞고서
유황냄새가 코를 찌르듯한
온천을 하고 난후
몸이 무척 따뜻해졌습니다
냉기는 나가고
온기만 가득채웠습니다
넓은 대지 초원
바이칼호수 바로 옆에
달랑 유황온천 하나
조금 의심이 갔습니다
정말일까...!!
탕 입구부터
뿜어져 나오는 유황냄새와
뿌연김이 마구 쏟아져 나오더군요
추운 지역이라
따뜻한 온천이 나오는 것도 신비스럽고
악조건에서도 사람이 살아 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환경은
자연이 주는 혜택임을 깨닫게 됩니다
어느 척박한 곳이라도
사람은 살아 갈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라는 것
아침마다 햇빛이 찬란히 솟아 오르는 듯
늘 새로운 힘을 받을 수 있음을
바이칼호수에서 오일동안
체험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유황온천 후기
온천 후
몸을 따뜻하게 보호를 해야한답니다.
자작나무숲
새로 건축중인 캠프 2층집이 보여요
버스에서 바라보니 푸른빛 호수가 하늘빛과 맞닿았습니다
감사
바이칼호수에서 4박5일동안의
25편의 사진을 모두 올렸습니다
여름내내 지루하셨지요..
늘 함께 해주신 블친님들께
감사의 인사올립니다
다음 26회 부터는
러시아 브리아트 공화국의 수도
'울란우데'
여행을 올리겠습니다.
9월18일 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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