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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산골집 작은 친구들의 숨바꼭질 본문

여유공간

산골집 작은 친구들의 숨바꼭질

복담이 2020. 6. 19. 02:05

 

 

거실에는 동양란

남편의 영역 ^^

 

 

봄부터 창문을 열어놓고 있어서 

작은 새들의 보금자리 터가 되었어요

저녁에는 잠자고 낮에는 활동하는

산골집에 실내정원

 

 

화분갈이를 하려고

빈화분을 찾았더니

화분 한모퉁이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았어요

비,바람을 피하기 위해

베란다 처럼 꾸며놓은

실내 정원 온실이거든요

빈 화분에 둥지를 보고 깜짝 놀랬어요

 

화분에 물을 주려고

물을 가득 담아놓은 고무통

뚜껑을 열자

청개구리가 수영중

개구리두 놀래고, 나두 놀래고

이게 뭔일이래유~

 


산속 향기
들풀향기 가득한 산속 집
한걸음 나서면 상추,부추,오이.가지,고추,토마도 향기 담고
두걸음 나서면 푸릇한 들풀향기 민들레,미나리,질경이,쑥 담고
세 걸음 나서면 불그스름 칡꽃과 노란빛의 인동초꽃 
산속에서 천연의 향수라도 만들고 있는 것일까..
새들이 노닐다간 자리에는 검은빛의 오디,
빨간빛 산딸기의 단맛이 폴폴
네 걸음 나서면 바람 길 따라 불어오는 밤꽃나무 꿀 향기
솔솔바람 길따라 달콤함이 코를 스치는 산속 집에
이름 모르는 산새들 지저귀고
뻐꾸기의 낭랑한 노래로 아침을 여는 유월
한낮의 산속 향기에 산새도 뻐꾸기도 
윙윙 꿀벌들도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된다.
200619 /복담 ,아산 산속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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