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크리스머스를 기다리는 게발선인장 본문
작년 12월15일에 피었던 게발 선인장 사진을 블방에서 찾았습니다
게발 선인장 꽃을 보려고
철사로 엮어서 창문 블라인드 고리에 걸었지요
오늘 물을 주면서 살펴보니
꽃대를 주렁주렁
1년 꽃농사는
100% 성공입니다
꽃봉오리가 맺혀있는 선인장 끝에 표시를 했습니다
어느해는 봉오리가 많이 맺혔다가도 꽃을 보여주지 않고 떨어지던걸요
환경이 중요했던 것 같았습니다
꽃을 사다가 화분갈이를 해주어야 잘 크는 식물도 있지만
플라스틱 화분 그대로 키워도 문제가 없는 식물도 있더랍니다
햇빛을 잘 받게 해주면 좋은데요
아파트는 공간이 작아서 강한빛을 좋아하는 꽃일수록
이렇게 가벼운 화분 그대로 달아놓으니 꽃을 잘 피우더군요
배란다 밖에는 보슬비가
아마도 이 비가 그치면 추워진다하니까요
감기조심하셔요!
벽쪽에서 월동을 한후
봄에는 더 아름다운 만남을 준비하는 내 친구들
아침, 저녁 눈맞추고 인사하는 시간들은 기쁨을 가득
똑닥거리는 시계소리처럼 항상 맑고,밝은 영을 채워가라며
모든 흐름을 감지하라는 신호를 주기에 고마운 친구들이죠!
게발선인장
11월부터 꽃봉오리가 봉긋이 올라오기 시작하지요
작은 봉오리가 꽃을 피울때면 얼마나 화려한 자태로 보여주던지요
그래서 더욱 꽃을 볼려고 애지중지 물관리 햇빛,습도관리를 했답니다
더욱 사랑받는 것은 한겨울 크리스머스때에 꽃을 보여주는
귀엽고 사랑스런 식물이라는 점이지요
12월을 앞두고 이렇게 하나의 식물을 바라보며
행복해하며 포스팅을 하는 시간이 큰 기쁨이 된답니다
창밖으로 우수수 바람에 날리는 낙엽들을 바라보며
벌써 11월중순을 지나고 12월이 기다린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2019년에는 얼마나 화사한 모습으로 피어날지 모르지만
우선 꽃봉오리가 많이 달려있는 것만도 행복한 웃음을 짓습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평안한 심신을 위해서 꽃을 키우다보니
여러 유형의 식물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기쁨을 준다는 것을요
식물들을 키우고 살피며 바라보는 큰 기쁨도 삶의 큰 보람인 듯 합니다
식물의 변화를 보면 계절이 지나감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구요
어디를 떠나도 나를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에 긴장하기도 하구요
순서를 정해서 물관리를 하면은 정신력도 높여져요
소홀히 하던 남편도 아이들도 함께 공유하며 꽃을 바라보며 기쁨도 나누구요
공기 정화력도 일조하며 건강에 도움도 한몫을 하기도 한답니다
꽃을 키우며 마음도 이쁘게 가꾸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구요
오늘은 행복을 가득 채워가는 기쁨 가득한 날입니다
블방 친구님들 언제나처럼 건강하신 겨울 나기가 되시길 소원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2019년 11월 18일, 복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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