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잠자리의 가을 낮잠 본문
뒷뜰 창밖의 나무 끝 잠자리
며칠을 살펴 보아도
늘 상주하는 듯 앉아 있어요
자주 먼지를 털어내는 중이라도
놀라지도 않고 아랑곳 하지않는 잠자리
오래도록 낮잠 쉼을 하는지요..
날아가지 않아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거실 앞 방향 창 선반
작은 분재들 위에 잠자리
죽도 선생님께 코스모스와 함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물로 올립니다 선생님 덕분 몸도 마음도 많이 회복 되었고 요즘은 즐거운 마음으로 통쾌한 웃음도 가슴이 시원스럽게 행복하게 터져나오기도 합니다 물론 행복한 웃음이 화내는 일보다 많습니다 존경하는 죽도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언제나 활기찬 모습으로 작품 활동에 여념 없으시길 바라며 자주 안부를 못드려도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멋지고 아름다운 가을 날에는 더많은 기쁨의 날들로 가득 채워 가시길 기원합니다. 2019년 8월31일,복담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사물에 대하여 스스로 무덤덤해지려거나 해집니다 감정의 변화를 줄이려거나 거부하는데 그건 잘못 되었다고 봅니다 쓸프면 같이 아파하고 좋은일이면 함박 웃음을 나누는것은 아주 좋은 나눔입니다 감성이 있는 곳에는 욕심도 없고 치매도 없습니다 있다면 함께 살아가는 상생만이 있습니다 잠자리는 어릴적 별이 된 소꿉친구가 아닐까요 수소문하여 찾아 오느라 하고 싶은 말은 많으나 기력이 쇠하여 그냥 커다란 눈만 굴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늘 삶의 용기와 위안의 글 기쁨과 행복을 올려 주시는 서각 작가님이신 "죽도 선생님"의 답글이 너무나 큰 웃음과 행복을 주셨기에 옮겼습니다. "그냥 커다란 눈만 굴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재미있는 표현에 웃음이 났지만 정말 잠자리가 눈을 굴리는 듯 보였거든요~푸하하 이글에 빵 터져 한참을 행복한 마음으로 통쾌하게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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