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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새벽부터 폭설입니다(일산) 본문

생활 이야기

새벽부터 폭설입니다(일산)

복담이 2018. 11. 24. 07:47

       



        2018년 11월24일 토요일 첫눈

       새벽 5시부터 폭설


       우아~ 걱정

  7시에 출발해서 가야할 곳

  모든 계획을 변경

  버스로 1시간, 역까지  걸어서 20분 

       전철로 40분, 수도원까지 걸어서 30분

  첫눈은 완전 폭설이었습니다


 토요일이고 예상지 못한 폭설에

 제설 작업도 못한 도로

 미끄러질까 쩔쩔 매는 버스를 타고

 30분에 도착하는 시간 한시간을 ~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지 못해  

 걱정이 되었습니다


 오전 9시까지 눈을 헤치며

 우산도, 비옷도 눈속을 헤치며

 미끄러운 도로 곳곳에는

 발을 디디기도 겁나고 

 세찬 바람에 우산도 날아가고 뒤집히고

 한발,한발을  걷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서울 응암동 신사 수도원

 (2019년 사업계획안 준비하는 날)


 


 

  펄펄 첫눈은 폭설입니다

  버스 안에서 보이는

  눈 쌓인 차창 밖 풍경


 

 

 

    제설 작업차도 다니지 않는 도로

   


  자가용 봉사 해 주실 서기님 주차시키고

  8명 모두가 전철역까지 걸어가기로 결정

  눈과 함께 역까지 혼자서 걷습니다


 

 

  장갑을 벗고 우산을 쓰고

  사진을 넣으려니 흔들립니다

  우산 위로 펑펑 쏟아지는 눈송이들

  눈과 바람이 이리저리 휘날리고

  손이 무척 시렸거든요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 ~^^



 

 

 

 

 

 

 

 

 


 

 

  폭설과 함께 바람에 우산이 뒤집히고

  비옷도 찟어지고

  가죽 부츠가 젓어들어

  양말도 물 ..

  장갑도 물..

  에그~에그~

  오늘 고생한 것 만큼

  축복의 날 행복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