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산수유 나무에 직박구리가 열매를 먹고있어요 본문
산수유 열매와 직박구리새
오늘은 바람이 불지않아
햇살이 따듯하고 포근해서
사뿐사뿐히 걷다보니
봄이 어느새 우리들 곁으로
깊숙히 찾아 왔음을 알았어요
나무 위에 산수유 열매를 따먹으며
봄 햇살에 여유를 갖는 직박구리
이리저리 사진을 찍어대도 나몰라라
한참을 머물며 콕콕 열매를 따 먹어요
추워서 모든 생물들이 얼어 붙어있을가
잔디 정원을 살펴가며 걷다보니
이런 뜻하지 않았던 행운을 얻었고
청매화 가지위에 동글동글 탱글탱글
귀여운 모습으로 옹기종기 다닥다닥
봄햇살에 얼굴이 터지도록 쭈욱 쭈욱
꽃봉오리들이 기지개를 펴는 모습을
한참을 서서 관찰하고 사진을 넣습니다.
봄이왔네 봄이왔네 봄이왔어요.
2017년 2월24일 금요일,복담
직박구리가 산수유 열매를 따먹고 있어요
직박구리가 귀여운 몸짓으로 산수유 나무 위에 앉아
오늘은 아이들이 재잘거리며 지나가도 꼼짝않고 열매를 먹고 있네요
아파트 피로티 옆 그늘진 모퉁이에 커다란 산수유나무
산수유 빨간 열매가 긴 겨울동안 얼어붙어 있었는지 바싹 말라 있어요
그럼에도 때를 알고 작년에 맺혔던 열매 사이로
동글동글 동그란 꽃봉오리가 맺혀있습니다
묵은 산수유 열매를 직박구리가 열심히 먹었는데도
아직 많이 남아 있는 걸 보면 올 여름 내내 간식거리는 충분 할 걸로 ㅎ~ㅎ
그런데 햇 꽃봉오리가 적게 보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열매를 따서 가져와 먹어보니
새콤달콤 맛이 있어요.^^
색갈도 곱고,모양도 이쁘구요
나무에 붙어 있을 때는 바싹 말라 있었는데
집에 가지고 들어와 접시에 담아 두니까요
반지르 촉촉하고 부드러워지던걸요
얼면서 말랐던 것 같았습니다
직박구리들이 나무 주위를 빙빙 날면서 살피기에
나무도 높고 새들에게 방해가 되는 듯 싶어
집으로 들어오면서
직박구리들이 맛나게 먹는 이유를 이해했습니다.
열매의 씨가 무척 큽니다
시큼한 맛이 더한 산수유에는 씨가
이렇게 큰 것이 약이 되는지가 의문이 들어요,^^
직박구리는 큰 씨앗이 양식이 되기에
그냥 콕콕 쪼아 먹나봅니다.
청매화 꽃나무도 통통 진주알 같은 꽃봉리가 올라와 있어요
경기 일산 2,24.금요일 오후
청매화
꽃봉오리
산수유
광양 매화마을로 go go!
구례 산동 산수유 마을도 갈 겁니다.
이히 ~비행기 타고 제주도로 갈거예요!
제주 산방산 산굼부리도 가보구요
지심도로 가고 싶어요.
마음을 치유하는 휘파람 명상음악
1.Xin Xian(Nin Lin)Scarborough Fair 2.Xin Xian(Nin Lin)Cradle Tune 3.Xin Xian(Nin Lin)Ningxia 4.Xin Xian(Nin Lin)Drinking Glass 5.1.Xin Xian(Nin Lin)I beli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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