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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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찾아 고향가요/복담,20190319
날씨가 좋으니
봄볕도 화사하네
설레이는 맘 달래며
친구찾아 먼곳 강원도
냉이랑 달래랑 씀바귀도
언땅 파헤치며 봄바람 안고
수다로 깔깔깔 봄 노래 부르며
바구니 호미 들고 마후라를 두르고
고향은 봄이오면 나를 내려오라하네.
나는 나는 행복한 사람~~
선생님, 내일 강원도로 봄나들이 갈거예요
한번 발 디디니까 코에 봄바람 넣고 싶어
요즘 밤잠을 설쳐요...
제가 아니고 친구가요
이틀을 겁게 재잘거리다 갔다고..
복담이가 수다쟁이거든여
귓가에 맴도는 수다가 자장가 같다구요 ,
멋진 추억 맹글고 봄나물도 캐볼려구요
저번에 눈이 오기전 밭을보니까
냉이가 제법 크던걸요
봄바람 찬 산골짝 바람에
치마바람 날리고,마후라 칭칭 동여매고
호미자루는 꼭 쥐구요
이리저리 뛰어 다니다가 오겠습니다.
2019년 3월19일,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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