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는 모두에게 새 힘을,희망을 줍니다.

봄비는 모두에게 새 힘을,희망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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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종일토록

촉촉한 봄 단비가 내려주어

몸과 마음이 여유롭게 

쉬어가는 주말이었습니다.
모처럼 하늘 물이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에게

맛난 영상수를 듬뿍
내려 주시어 고갈되어 가는

생물들이 쭈욱 기지개를  펴고,
삐죽삐죽 새싹을  틔우고
생동감 넘치도록 다가와,
귀엽고 앙증스런 모습으로
많은 감동을 주리라 생각듭니다.

봄비는 내릴  때마다
우리들의 옷이 얇이진다 하지요?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새봄에  새 기운을  받아 더욱 새롭게
잘 살아가라는 뜻이라 생각듭니다.

비를 맞은 생물들이
춥고 긴 겨울 잠에서
깨어 곧 푸릇 푸릇

새싹을 보여줄 날들과
내가 맞이하는 새봄에 

어떤 모습으로 다가 서야 할까!
미리  달력속에 계획서를 표시해보니
우아~~~!!!
완전 주말엔 꽝!
간장 담그는 날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존재하는 모든 생물체가

바쁜 새봄속에
내 발길도 재촉하듯
비례하는 것을 느낍니다,
그럴수록 더 천천히,여유로운
마음으로 한걸음 뒤로 물러서
틈새를 활용해 보라네요!

비온 뒤 우리집 정원을 살피고
동공을 커다랗게 키워봅니다.
베란다,거실 꽃들도 바삐가는 계절
앞서지 말고,서두르지 말고,
한번씩 쉬어 가랍니다.
2016년 3월6일,복담
 

오래동안 봉오리로 있었던 양란
드디어  꽃을 보여주었습니다.

작은 팥 모양새로

하루하루 커져가는 한달 반 동안
항상 서두르고 성급한 내게!
'묵상을  하고 실천하라!,
긴시간 기다림의 의미를
보여주고 깨닫게  해준 꽃이였습니다.

밤에 ​보았더니...

더 우아하고 고운 것 같아서

한번 더 올립니다.

뒷전 제일 추운 창가에 두었던 시클라멘이 대세!
봄을 기다렸듯이~~

미국에서 수입 된 아보카드 
먹고 나서 회분 위에 !
아오~~
대한민국 
새봄에 흙의 힘
완전 최고라 합니다.

저두 봄맞이 갈거예요.
이렇게요!

 

음악 : When I Dream - Carol Ki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