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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바이칼 호수에서 제일 맛이좋은 연어과 물고기 '오믈'을 숯불에 구워 먹습니다.(2014년 8월13일 점심) 본문

몽골,(러)브리아트

바이칼 호수에서 제일 맛이좋은 연어과 물고기 '오믈'을 숯불에 구워 먹습니다.(2014년 8월13일 점심)

복담이 2014. 9. 28. 17:42

 

 

 

 

 

 

 

 

 

 

 

바이칼 호수에 도착

 

하루중 21시간을 버스로 ~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새벽6시에 출발해서

러시아, 브리아트공화국 울란우데

바이칼 호수 동부지방까지 새벽 2시쯤 도착

버스에서 내려 숙소에 도착,

다리도,허리도, 뻐근하고 온몸이,

에이구야!

우아..!! ~

새벽  찬 공기가 무척 춥습니다!

아프고, 피곤한 것 보다 냉한 기온에

잠이 확 깨어 달아나네요.

 

1년중에 가장 더운 계절이라고 생각한 것이

완전 빗나간 바이칼호수!

8월13일이면,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더운 계절이지만

이곳은 초가을 쌀쌀한 새벽 아침같습니다.

숙소에서 호수 가까이 20여분을 걸어 나가려면

완전 겨울 옷을 준비해야 찬바람을 견딜 수 있습니다.

아침 해 뜨기 전에는 초겨울 기온으로 뚝!

한여름에 여행자들의 숙소에도,

난로 불을 넣어야

찬 바닥의  냉기를 조금 없앨 수 있던걸요, 

온돌 문화가 아닌 곳이라,

한 여름밤의 냉기가 코끝을 찡하게 하고,  

익숙지 않은 나무 침대에서 잠을 청할 땐

두터운 옷을 한 번 더 입어둬야 체온 유지를~ㅎ

아마도 여름은 짧고,

긴 겨울이 이어지는~

브리아트공화국 울란우데, 바이칼호수 같습니다.

이곳 사람들이 사는 곳 가까이에

유황 온천이 있는 것이 신비스럽고,

사람이 살이가도록

조물주가 창조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한낮은 햇살은 따듯하게 느껴지지만,

호수 주변을 비롯해서 어디든지 바람은

여름 웃을 입기에는 부적절하더라구요,

그저 겨울에 입을 수 있는

모자,장갑,두터운 점퍼,

양모 스웨터가 제격이더라구요,

물론 두터운 옷들만 준비해 갔지만요,

그래도 새로운 환경에

야생 블르베리도 많고, 공기도 맑고,

뜨끈한 유황 온천도.. 

바다 같은 아름다운 호수가 생각나서

한번 더 다녀오구 싶은 마음이 듭니다. 

 

 

 

 

 

 

 

 

 

 

 

 

 

 

 

우리가 머문 캠프장에서 바라본

새벽 5시 40분경 떠오르는 햇빛

 

 

 

 

 

 

우리가 사용한 아래층 5인 침대방

8월이지만 밤에 조금 추웠습니다.

 

 

 

 

 

 

 

벽난로에 불을 넣었습니다.

적지만 나무를 태우니까 따듯하던걸요.ㅎ~

 

 

 

 

물이 귀해서 이렇게 사용을 합니다.

 

 

 

 

 

 

 

 

13시간의 긴 여정의 바이칼까지~~

함께 즐거운  여행을 한

멋지시고 사랑이 넘치는 부부팀들입니다.

언제나처럼 늘 행복한 가정안에 축복이 가득 머무시기를 기원해봅니다.

 

 

 

수도물 시설이 아니라 바이칼 호수의 물을 담아다가

이탱크에 저장해서 사용을 하기때문

이 캠프장에서 호수까지는 5분거리지만,

사용해서 버리는 물은 정말 귀하더군요!^^

 

 

 

 

 

 

이곳은 야외 식당

 

 

 

 

시골집에 이렇게 해두면 좋을 것 같아 사진으로짤깍!

 

 

 

 

 

 

 

 

 

 

 

 

 

 

 

 

 

 

 

 

 

 

 

 

 

 

 

내 얼굴은 내가 잘 알죠!ㅎ~ㅎ

 

 

 

 

우리가 타고 온 버스도 잔디밭에서 함께 쉬고있습니다.

 

 

바이칼의 명물 오믈

 

바이칼에는 이곳에만 사는 고유의 생물이 많다.

호수 속에는 52종의 어류가 사는데 이중 27종이 고유종이며

가장 유명한 것이 연어과에 속한다는 오믈(omul)이다.

 

 

<바이칼 생태학 박물관 안의 바이칼 설명도.

바이칼 호수에 서식하는 3500여종의 동식물가운데 2600종이 고유종이라는 설명이 적혀있다>

 

 

우리가 쉬고있는 캠프장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곳이 바이칼 호수입니다.

 

 

 

바이칼 호수에서만 나온다는 맛이 최고인 "오믈"이라는 생선입니다.

 

우아...? 이쁜 몽골아가씨의 생선 손질하는 솜씨가 ~프로급입니다.

 

 

 

 

 

 

 

 

 

 야생 고양이가 이렇게 길들어졌나봅니다.

정말 귀엽습니다.

 

 

 

싱싱한 '오믈'이란 생선 굽는 향기가 코를 자극시키네요...

 

 

너두 나두 한입~~

 

 

 

 

 

 

 

 

 

 

우리의 건강을 위해 파이팅!

 

 

가시도 많지않고 정말! 맛이좋습니다.

 

 

패트병에 소금물을 넣고 이렇게 굽습니다.

ㅈㅈㅈㅈㅈㅈㅈㅈ졸깃한 생선 살이 맛이 최고!

 

 

 

우리의 주인공 사장님 덕분에 맛이좋은 생선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감사!) 

분위기도, 맛도 우아...최고였습니다.

기념사진을 넣어봅니다.^^

 

 

에그긍~ 고기를 프로급으로 정말 잘 구워주셔서 잘먹었기에

또 기념사진을 넣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우리의 여인들은 현지 몽골에서 사업을 하시는 주인공님들!

정말 멋지십니다.

 

 

 

 

생선굽는 연기속에서  "건배" 그리고 파이팅입니다!^^

요건 러시아 맥주였는데요..

정말  맛을 느끼지 못하는데도 구멸을 하겠던걸요~

  우리의 맥주와 맛이 다르고 구수하던걸요!

 

 

 

저마다 귀한 생선의 몸값을 사진으로 표현해봅니다.하하하하하

 

 

 

생선굽는 석쇠도 한번 돌려보구요...ㅎ

 

 

나무에 홈을파서 연장을 정리해둔 것이 아이디어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