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잠자리가 저녁 햇살을 받으며 돌 위에서 생각을 합니다 잠자리[ 시리즈 1] 본문
저녁 해가 지려는데 잠자리는 돌위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요
사진을 찍으려니 인기척에 놀라는 잠자리가 날아가도 다시 돌에 앉습니다
하루종일 햇볕을 받았던 돌이 따뜻한가 봐요
잠자리도 따뜻한 곳을 좋아 하는지...
찜질을 하는 것인지...
여러마리가 돌에 앉아 있어요.
여기서는 돌 하나에 한 마리씩 나란히 누워 있습니다.
부부가 아니면 친구가 아닐런지요.
잠자리와 거미 한마리가 바위돌 위에서 한가롭게 찜질을 하나보아요
잠자리를 보구 많이 생각을 하네요
하루를 보내는 중에 이렇게 생태계의 어울리며
공존하는 작은 곤충들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제시해 주어요
잠자리 밑에 작은 거미 한마리는 돌 바위가 보금 자리는 아닐테지요
편히 쉬는 잠자리를 건드려 보기는 제 몸집이 너무 작을텐데
아무튼 따뜻한 돌위에서 잠시 즐기면서 생각을 하겠지요
봄 꽃향기에 취한 것인가 바위돌 위에 한참을 붙어 앉아 있어요
아니면 넘어가는 저녁 햇살이 아쉬워서 조금더 햇빛을 받으려는 것인가요
하루종일 따끈하게 햇빛을 받은 바위돌 위에 앉아서 찜질을 하는 것인가요
날개를 힘 있게 활짝 펼치고 한가로이 햇살을 받는 잠자리가
제 마음도 편히 쉬며 살아가라고 가르쳐 주는 모습 같기도 하구요.
넘어가는 저녁 햇살을 받으며 사이좋게 돌위에서 한가로이 찜질을 하듯
날개를 펼치고 누워 있는 잠자리 두마리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이렇게 잠자리들이 하루의 햇살을 즐기고 함께 노니는 모습은 처음보게 되었습니다.
잠자리가 들의 아름다운 사랑 놀이를 깨고 싶지않아서 멀리서 카메라로 포착을 했어요.
보이세요 잠자리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요.
보이지 않으시면 잔디쪽 바위돌 3개 넙죽히 생긴 바위돌을 바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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