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복담

제 자리에 있어야 아름답다. (가을) 본문

봄~겨울

제 자리에 있어야 아름답다. (가을)

복담이 2012. 11. 9. 21:50

제 자리에 있어야 아름답다




제 자리에 있어야 아름답다


어떤 분이 더러운 것의 정의를 '제 자리에 있지 않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가 했지만 생각해 보면 납득이 가는 말입니다.


밥이 식기 안에 있으면 깨끗합니다. 있을 자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같은 밥이라도 방바닥에 있거나 뺨에 붙어 있으면 그거은 더러운 것입니다.
이 세상이 넓고 넓지만 밥이 있을 곳은 식기나 밥통밖에 없습니다.


잡초가 들에 있으면 제자리에 있으니까 보기 좋습니다.
그러나 잡초가 밭이랑 곡식 틈에 있으면 제자리가 아니므로 뽑히게 됩니다.


잠잘 때 남편의 위치는 아내의 옆자리입니다. 그러나 동일한 남편일지라도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의 옆에 누어 있으면 그것은 더럽습니다. 제 있을 자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침상을 더럽히지 말라"(히브리서 13장 4절)고 한 것입니다.


우상은 우상이 있을 곳에 있어야지 성전에 있으면 더러운 것이 됩니다.
B.C. 170년 경 안티오쿠스 에페파네스가 유대교를 멸절시키고
유대에 헬라 종교와 헬라 관습을 도입시키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는 정전 뜰에다 올림피아의 신 제우스의 제단을 세우고 그 제단에 돼지를 잡아 제사를
드리며 제사장들의 방과 성전 내부 작은 방들을 창녀의 방들로 꾸밈으로써 성전을
모독했습니다.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섰으니 그것은 더러운 일이었습니다(마 24:14).


사람도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분수 없이 엉뚱한 곳을 탐내거나 빼앗으면 모두 더러운
인간이 됩니다. 목사는 목회를 하고 정치에 손대지 말아야 제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학생은 교실과 도서관에 있어야 제자리이고, 군인은 나라를 지키고 다른 것에 욕심이
없어야 하며, 생산업자는 열심히 제품을 만들어 해외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것이 본분입니다.



2012. 11. 01
자신의 분수를 알아 제자리를 지키는 멋있는 당신이길.......



'봄~겨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 이미지( 삼일절)  (0) 2013.07.27
대춘부(待春賦봄을 기다리는 노래  (0) 2013.02.04
가을에 부르고 싶은 이름   (0) 2012.10.07
복사(도화)나무  (0) 2012.10.06
아카시아 꽃  (0) 2012.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