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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가을 향기 담은 커피 나누고 싶습니다 본문

쉼터공간

가을 향기 담은 커피 나누고 싶습니다

복담이 2021. 10. 19. 00:01

 

 

 

 

 

 

 

 

 

 

 

 

가을이 우리곁에

오래 머물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가을에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었구요

춥다 한들 가을인데요.. 라고 했는데 

갑작스런 돌풍에 찬바람이 자리하더니

가을이 밀려가고 초겨울이 문턱을

넘어온 듯 싶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가을 향기 듬뿍 넣어

커피를 나누고 싶어 포스팅을 올립니다

추워진 날씨지만 남은 시월의 나날들은

마음 따뜻 언제나 행복한 날들

기쁨으로 채워가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주말 (10월16일)

점심 약속을 하고

친구를 만나기로 약속 한 날

바람이 몹시 불어 추웠습니다

 

친구를 만나려고

30분 일찍 나가

시간을 내어 걸었습니다

아직은 푸른 잎들이 더 많지만요...

나무들이 고운 채색으로 물들어 갑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모과나무에서 떨어진 모과

1년 동안 햇빛,바람,비를 맞고

얼마나 힘들었으면 ...

울퉁불퉁 생겼을까요

자세히 보니 조금 못나긴 했어요^^

 

아오~~ 이뻐요

정원수로 심어진 화살나무

추운 바람이 불어올 줄 알고

따뜻해 보이는 고운 옷을 입었습니다

 

화살나무는

초봄에 제일 먼저 잎이 피어 오르고

단풍도 제일 먼저 아름답게 물들었습니다

 

 

산딸나무 열매도

덜 익은 것도 많지만요

빨갛게 익어갑니다

 

이렇게 추워지는데

언제 익게 될런지요...

안타까운 마음이고 염려가 되었어요

 

키가 큰 나무에 작은 열매가

풍성하게 주렁주렁

아니 다닥다닥이 맞는 표현이겠어요

바람이 불어 매우 흔들립니다

빨간 열매가 고와서 사진을 넣었는데요

이름은 모르겠어요^^

 

 

오랫만에 친구를 만나

점심은 내가

커피와 맛난 빵은 친구가

그런데 커피와 빵값이

만만하지 않았어요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지만요

친구의 배려로

오랫만에 분위기 속에서

라떼를 마셔보았습니다

친구와 함께한 날

올들어 가장 센 바람이 불어

아름다운 가을이 밀려나는 듯

매우 추웠어도

마음은 따뜻했습니다.

 

오늘도 비가 내리고 추워지네요

짧아진 듯 한 써늘한 가을에

마음만은 가을 향기 가득 담긴

따뜻한 커피를 나누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10월19일 복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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